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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재밌게 한 sd건담 시리즈는 pc판 이소프트넷 것과
닌텐도 ds 버젼으로 나온 것입니다. 그 밖에 네오나 오버월드를 했었지만
앞서말한 둘보다 재밌냐면 ??하네요. 추억보정이 심할수도 있지만요 ㅋㅋ
이유인 즉, 오르가즘의 곡선이 너무 완만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 오르가즘이냐면, 개발성취욕구에 따른 오르가즘입니다. 이 게임을 사는 사람들은 메카의 수집과 개발을 위해 산다고해도 과언이아니죠.
더 상위기체를 만드는데 심취하는 거구요. 최신작들은 그게 너무 평평한거 같아요.
가까운 최신작인 오버월드를 보면 처음부터 전투요원들이 능력치 19/19/19 짜리 건담급 스펙메카를 가지고 시작을 하죠.
너무 상향된것 같습니다. 여기서 개발을 하면 물론 훨씬 더 좋은 기체가 잔뜩 나오지만
처음부터 정예부대라니, 축구게임을 레알마드리드나 브라질을 골라 플레이하는 느낌입니다.
pc판은 1년전쟁 시절 비행전투기부터 시작합니다. 전투기,볼,자쿠1,짐부터 시작하는 것이죠.
이렇게 2~3대 맞으면 터지는 밑바닥 유닛부터 시작하며 후에 구프나,돔,겔구그 같은 유닛을 뽑게되면 성능차가 확 느껴지면서
묘한 오르가즘이 생깁니다.
물론 오버월드도 그런게 있지만 경운기 몰고다니다가 신차 뽑는 기분까진 아닌 것 같네요.
거기다 오버월드에선 워낙 좋은 메카가 많으니 자쿠,구프,겔구그같은건 초중반할거없이 스펙상 철저히 소외되고 선택받지 못하구요.
건담의 서사를 즐기는데 자쿠가 존재감이 없다니 너무 슬플 것 같습니다.
바로 이러한 부분이 비우주세기까지 겸하는 것의 마이너스가 아닌가 싶네요.
아마 그래서 우주세기만 안고간다고 결심한 것일지도 모르겠구요.
처음엔 우주세기만 나온다고 실망했는데, 퀄리티만 좋으면 이것도 좋은 성공사례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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