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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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2년 가을 약4년전 ...
나는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온 놈이였다 (한마디로 촌놈.. ㅋㅋㅋ)
서울로(정확히 말하면 경기도지만 ..ㅋ)이사오고 난뒤 나는 꿈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학교 X까라 그래 라고 하진 않았지만
중학교를 때려치는 과감한 짓?을 저지르고(부모님동의하에..ㅋㅋ) 검정고시 학원을 다니던 중이었다.
참고로 말하지만 왕따나 그런건 아니였다 .. 진짜라구....요ㅋ (누가뭐래 ? ㅋㅋㅋㅋ)
그날도 어김없이 학원이 있는 신설동행 지하철을 타고
어여쁜 서울 누나들을 마구마구 구경하며 가고 있었다.. 흐흐흐 -,.-a
그러던중 뱃속에서 마구마구 신호오고 있었삼..
신설동까진 한정거장 남은 상태였고 참을만 하다 싶어 도착해서 지하철 화장실에서
일을 처리하기로 생각하고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신설동에 도착하고 난 곧바로 일을 보기위해 화장실로 갔다
나 : 아 화장실이 참 깨끗하고 좋단말이야 ^__^
라며 만족해하고 일을 보고 있었다
그러던중 누군가가 자꾸만 날 야리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고개를 휙 뒤로 돌렸다 ... 그 순간.!!!!!
뒤에는 벽이 있었다..ㅋㅋ(당연한거 아니냐? ㅋㅋ)
나 :흠 이상하네 ...누가 자꾸 야리는듯한 이 기분.. 덩이 나오질안아 ..
라며 다시 덩을 누기위해 감정을 잡고 있는데... 자꾸 쳐다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위를 쳐다봤더니 위에 틈으로 눈 두개가 빼꼼히 날 쳐다보고 있는게 아닌가!
난 대략 이게 무슨상황인지 감이 안잡혔던거삼 그래서 멀뚱멀뚱 앉아서(양변기ㅋ) 위를 쳐다보다
그분에게 정중히 말을 걸었다
나 : 저기요 ..^^;;아저씨 왜그러세요 ?
라고 말을 건냈지만 그분은 계속 날 쳐다보며 눈만 빼꼼히 내놓은채 아무말도 하지않는게 아닌가 --;;
나: 저기요 아저씨 왜요 ? 머하시는거에요 지금 휴지드려요 ?
그래도 이 양반이 아무말도 안하고 쳐다보는게 아닌가 그래서 난 짜증나서 (덩은 이미 쏙 들어간상태ㅋ)
웬지 모를 불안감과 기분나쁨으로 휩싸인 나는
학원이나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뒷처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중에도
시선은 위를 보고 그 양반 계속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 ㅋㅋㅋ(나도 좀 싸이코끼가..ㅋㅋ)
뒷처리를 다하고 일어서려는 순간 그 양반이 눈이 갑자기 반달이 되면서
웃는듯한 시츄에에션을 취하는게 아닌가 ...기분이 무척 드러워진나는
나: 아 이런xx 머냐고요 아저씨 (이런 싸가지 없는녀석 ㅋ)
라고 하는 찰나 내 20년 인생에서 가장 재수없는 일이 일어났다 .
그 자식이 씩웃으며 나에게 손으로 하얀액체를 던지는게 아닌가 ...
그 액체는 슬로우 모션으로 대략 30배 줌으로 커다랗게 보이며 나에게 날아와
정확히 내 어깨에 안착했다 .
안착하고 나서 약 4~5초후 그액체가 대략 ddr후 생기는 그 것임을 인식하고 소리쳤다
나: 이런 ㅅㅂㄴ아 !!!!!!!!!!!!
라고 외치고 화장실 옆칸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며 놈이 빠져나갔다
나는 저놈을 꼭 잡아서 족쳐버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재빠르게 놈을 뒤쫓기 시작했다
어깨는 그 하얀액체를 묻힌채 --;;;;;;
화장실을 빠져나가자 앞에서 달려가는대략 나랑같은 또래에 교복입은 중딩 한마리가 포착& #46124;다
100m 12초8에 엄청난 ?ㅋ스피드를 자랑하는 나는 무서운 속도로 놈을 추격했다
그런데 그 놈 ... 만만치가 않았다 ..ㅋㅋ
한 1분정도 지났을까 체력약한 나는 슬슬 지치기 시작했고 그때당시 네멋대로 해라를 한창 시청할때여서 일까?
ㅋ 내 입에선 이런말이 튀어 나왔다
나 : 소매치기야 ~~~~~~~~~~~~~!!!!!!!!!!
그 말을 듣자 주위에 있던 건장한 & #54973;아 2명이 놈을 같이 추격하기 시작했다ㅋ
그런데 아뿔싸 ... & #54973;아들말고 근처에 있던 경찰아저씨 1분도 합세하게 되었다
웬지 어린마음에 사태가 심각해 질꺼같은 느낌이 든 나는 추격속도를 슬슬 늦추면서
반대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 길모퉁이로 뛰었고 뒷편에서는 대략 & #54973;들과 경찰아저씨한테 잡힌 그놈이
울먹이며 대화?ㅋ를 나누고 있었다
그놈 : 나 소매치기 아니에요 ㅜㅜ
& #54973;아들 : 가만히 있어 어린노무 자식이 소매치기를해
경찰아저씨 : 피해자가 어느분이시죠 서까지 같이 가주시죠
& #54973;아들 : ????? 어디갔냐 그 사람
그 소리 듣고 난 눈을 피해 몰래 학원으로 향했다 ... 어깨에는 여전히 그것을 묻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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