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말했듯이 첫경기는 프로스트가 실력차로 졌다기 보다는

프로스트가 자신의 불안정한 전략에 스스로 엎어졌다는 느낌이 강함.

이 부분은 레퍼드 해설도 아주 잠깐이지만 언급한 바 있음.

물론 kt b의 개인기량이 뛰어 나긴 했음. 스코어의 포지셔닝과 컨트롤이 진짜 사기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지만 그게 직접적인 승리의 원인이라고 보긴 힘들다는 말임.

그리고 두번째  경기, 서로 정상적인 경기를 하게 되자 결국 프로스트가 우세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줬음.

물론 라간이 이상하게 좀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 의문이긴 하지만 클템 역시 컨디션이 아주 좋지는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뭐 라간의 잘못으로 경기를 졌다고 보긴 힘들고

전체적으로 프로스트가 안정적으로 우세를 가져가서 이긴 거라고 봄.

하지만 프로스트 역시 첫경기에서의 개인기량에 놀랐고 어느정도 위기감을 느꼈다고 생각되는 것이

프로스트의 모든 라이너들이 자기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챔프들을 가져간 모습임.

빠른별은 아니지만. 샤이의 잭스와 건웅의 이즈리얼, 클템의 아무무 그리고 매라의 소나.

전부 제일 자신있는 픽이거나 모스트 안에는 드는 픽임.

글재주가 없어서 내가 뭘 말하는 건지 쓰는 나도 점점 알수가 없어지는데

요약하자면 이럼.

첫경기에서 kt롤스터b팀이 뛰어난 개인기량을 보여주긴 했지만 프로스트의 불안정한 전략으로 자멸한 느낌이 크다.

두번째 경기에선 서로 정상적인 경기를 치뤘는데 누구 하나 딱히 두드러지는 모습은 없었고 전라인이 안정적으로 승리를 점해갔다.

하지만 프로스트의 선수들이 모두 모스트픽을 가져갈 만큼 첫경기에서 kt롤스터b팀의 개인기량에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