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신병자에 의한 강남역 살인보다는 이번 신안 집단 윤간이 그들이 주장하는 "여자라서 당했다"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하지만 여성 단체들이 왜 이번 신안 사건에는 조용한 지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내가 당할 일은 없으니까" 입니다!!

강남역같은 번화가에서 술먹다가 화장실 가는 일은 어느 여성이나 경험하는 일이죠 때문에 강남역 사건은 그 피해자가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공포심에 사로잡히고 접근성도 좋아서 많은 여성들이 거리로 뛰쳐 나온거죠 그리고 사실 추모라기보다는 군중심리로 일어난 하나의 왜곡된 페미니즘 페스티벌이었습니다

하지만 섬마을로 교직 생활을 하러 가는 일은 극히 일부 여성에 해당 하는 일입니다. 즉 여성단체 회원들은 대부분 겪을 일이 없죠 따라서 본인들에겐 해당 사항이 없기 때문에 저렇게 조용한 것입니다. 

실제로 이번 신안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낸 여성단체는 전남여성단체협의회같은 해당지역의 여성단체 뿐이고 다른 전국단위 대형 여성단체에서는 전혀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도 강남여성사건 관련 모임 일정은 있어도 이번 사건 관련 공지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이번 두 사건을 통해서 여성단체들이 내세우는 여성의 권익은 자기들과 관련된 권익만 해당한다는 것을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