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양
괴상한 뻘글을 쓰고 있는 여징어에요.
섹스 판타지라는 용어를 처음 알게 된 건 21살.
첫 경험을 가지면서 남자친구가 제게 묻더군요.
혹시 섹스 판타지 원하는 거 있냐구요.
태어나서 한번도
'섹스를 어떤 곳,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고 싶다'
같은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고,
첫 경험에 대한 환상도 없었어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처음 나눈 뒤로 쭈욱 잊고 지냈어요.
그 당시에도, 25살이 된 올해까지도
섹스 판타지 같은 게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에 판타지라고 하긴......좀 그렇고
해보고 싶은 게 생겼어요.
교복입고 뽀뽀 왕창받으면서 다정하게 섹스해보고 싶어요ㅎㅎㅎㅎ
음....상확극 같은 거 말고 걍 입고 해보고 싶어요......ㅎㅎ
언젠가 교복 파티를 해보고 싶어서 버리지 못한
그렇다고 입지도 못하고
아직까지 잘 모셔두고 있는
고등학교 교복.....이 있어서 꿈에 한발 가까운 느낌이 잠깐 들었지만....
학창시절에 비해 10kg이상 찐 몸뚱이..............덕에 말 그대로 판타지네양.....ㅠㅜ
(소근소근)
망상에 잠깐 빠졌다가 드는 생각인데
님들은 어떤 섹스 판타지를 가지고 계시나요?
사람들은 어떤 꿈을 간직하며 살아가는지 너무 궁금해요.(부끄)
너무 너무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어요.
부끄럽지만 질문글은 본삭금까지 배웠어요.
부디 솔직한 생각들 알려주세양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