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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321698
    작성자 : 익명bW1qa
    추천 : 6
    조회수 : 18786
    IP : bW1qa (변조아이피)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01/16 17:07:04
    http://todayhumor.com/?gomin_1321698 모바일
    [약19] 갑자기 떠오른 초딩때 흑역사 ....
    글을 잘 못쓰기 때문에 그냥 음슴체로 ...
     
    모든게 본능에 충실할 초등학교 2학년 모든게 순수한 나이였음
    배고프면 밥달라고하고 똥마려우면 뒷골목에 들어가서라도 싸는 그런 본능적인 아이였음
    그리고 ... 고...고추를 자주 만지작 거리며 아빠가 봤던 인터넷 기록으로 야한사진을 보던 나이 ... (신기한게 이시절에도 사정을 했음 .. )
    그때는 정말 뭣도 몰라서 고추 만지작거리면 기분이 좋다면서 친구한테 아빠의 인터넷 기록을 보여주며 자랑까지 하고다녔음 (물론 어른들한테는 혼날까봐 말않함 )
    그러던 어느날 고모집으로 놀러갔음
    거기엔 친척형들과 동생들이 있어서 밖으로 놀러갔음
    그리고 한참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 돌아갈때 가랭이가 가려워서 긁는데
    ...!? 하는거임 ...
    근데 여긴 밖이니까 고추를 만질수가 없는데 갑자기 좋은생각이 난거임
    바로 주머니에 손넣고 만지작 거리는거임
    근데 걸어다니면서 만지작 거릴려니 도통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거임 ( 사정을 .. )
    그래서 만지작거리면서 까치발로 걸어다니는 멀티플레이를 하려니까 숨도차고 그랬음 ㅋㅋㅋㅋ
    지나가던 사람들이 막 비웃음 ㅋㅋㅋㅋ
    꼬마야 너 뭐하냐며 묻는사람들도 있었는데 대부분 할말하고 지나감ㅋㅋㅋ
    그러니까 친척형들도 뭔가 이상했는지 왜 나보고 까치발로 걸어다니냐고 그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숨에찬 목소리로 하아.. 하아.. 거리면서 빨리 집에 가고싶다고 그랬음 ㅋㅋ
    그랬더니 형들이 자꾸 도망가는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술래잡기 하는줄 알고 깔깔깔 웃으면서 오른손은 고추를 만지작거리며 쫒아다녔음 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돌아왔는데 왠지모르게 자신감이 생기는거임!
    밖에서 그렇게 고추를 만지작 거리고 돌아다녔는데 아무도 날 안혼낸단 말이지 ?? 하면서
    이건 나쁜짓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거실에서 친척들과 가족들 모두가 모여서 개그콘서트를 보고있었는데
    또 .. 이짓이 하고싶어지는거임
    게다가 자신감까지 충만한 상태...
    그래서 TV를 보며 누워있는 상태 그대로 그냥 바지에 손넣고 다리에 힘을주고 고추를 만지작 거렸음 ㅋㅋㅋㅋ 
    모두들 개콘을 보며 깔깔 웃느라 눈치채지 못하는상황!!
    그러다가 개콘에서 재밌는 장면이 나올때 모두들 "깔깔깔깔깔~" " 하하하하하하" 하고 웃는데
    나 혼자만 "하아... 하하하 하아 .... 하하하 "하면서 흐느끼면서 웃었음
    그랬더니 고모가 나를 보더니 "이 노무시키가 지금 뭐하는거야!!! " 하는거임
    그때서야 거실에있던 모두가 내가 당당하게 고추를 만지작 거리는걸 알았고
    이떄다 싶었는지 친척형들이 " 재 아까도 고추만지면서 뛰어다녓어!! " 라며 일르는거임
    근데 난 이게 나쁜짓이 아닌줄 알고 계속 고추를 만지작 거리며 숨에찬 목소리로
    "하..  왜 ?.. " 이랬음
    그랬더니 모두가 어이가 없엇는지 미쳣다며 깔깔깔 웃는거임 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깔깔깔 웃었는데 그대로 아빠가 내 뺨따구를 떄리며 방으로 데려가서 줘팸 당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직 정신을 못차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집에 고모랑 나만 있고 다른사람들은 다 외출했었음 ㅋㅋㅋㅋ
    이제 고추를 만지는게 나쁜짓이란걸 안 나지만 또!또!또! 만지작 거리고 싶음거임 ㅋㅋㅋ
    그래서ㅋㅋㅋㅋ 고모는 부엌에있을때 큰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잠그고! 만지작 거렸음 ㅋㅋㅋㅋ
    그때 고모가 큰방에 들어올려고 하는거임
    그리고 잠겨있는 문을 쾅쾅쾅 두드리며 "야! 너 방문 걸어잠그고 뭐하는거야! " 이러는거임 ㅋㅋㅋ
    그래서 또 말도 안돼게 "핰.. 잠깐만요 ... "라고 대답까지함 ㅋㅋㅋ
    고모는 숨찬 내 목소리를 듣고 이노무 시키가 하면서 들고있던 칼로 문을따고 큰방으로 돌어오셨음 ㅋㅋㅋㅋ
    그리고 그대로 들켜서 고모한테 파워 맴매맞음 ㅋㅋㅋㅋ
    근데 그게또 끝이아님 ㅋㅋ 이번엔 고모가 머리를 감으러 화장실에 들어가있을때
    큰방에 있는 거울을 발견한거 ㅋㅋㅋ
    침대에 누워서 거울을 비스듬히보면 화장실 앞이 옆쪽으로 보이는거임 ㅋㅋㅋ
    이거다!! 싶어서 화장실에서 고모가 나오면 바로 아무것도 안한것처럼 해야지! 하고 또 고추를 만지작 거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화장실에서 고모가 나와서 화장실앞에서 머리를감으며 이쪽을 보는거임 ㅋㅋ
    하지만 나님은 그냥 " ㅋㅋㅋㅋ 난 거울로 고모 다 보이는데 고모는 안보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 "하고 고모가 방으로 들어올때까지 고추를 만지작 거리기로 했음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모가 거울을 계!!!!속!!!! 보는거임 ㅋㅋ
    어이가 없었는지 거울을보며 고모가 실성한듯 웃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파악 못하고 허리까지 휘둘러 대려 고추를 만지작 거렸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샌가 거울을 보니 방망이를들고있는 고모가 이쪽을 바라보고있는게 비추는거임ㅋㅋㅋㅋ
    그게 너무 놀라가지고 거짓말 않하고 한손으로 고추 만지면서 죄송합니다 하면서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고모가 미안하다며 안혼내시고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는데 맨날 매만 맞던 나에겐 천사가 따로 없었음
    그리고 다음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몽정을 했다는 스토리임
     
     
     
    쓰고나니까 어덯게 끝내야 됄지도모르겠고 재밌지도 않은 그냥 창피한 흑역사 ...
    그냥 문득 친척들과 가족앞에서 자기를 위로했다는게 떠올라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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