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눈팅만하다가 너무 경황이없어서 어찌해야할지 글써요ㅠㅠㅠ 죄송해요

아파트에 몇년전부터 상주중인 길냥이가 얼마전에 새끼를 낳았는데

현재는 4마리 남은상태에요 근데 얼마전부터 얘가 새끼들을 돌보지를 않는거같아요

같이 있긴한데 어미가 데리고 다니는게 아니라 새끼들이 어미를 따라니더라구요

못따라가면 그대로 새끼만 덩그러니........

문제는 어제 보니 새끼들이 모두 얼굴이 염증이나서 눈물콧물범벅에 눈을 못뜰 정도라구요

한마리는 상태가 더 심각해서 입까지 헐었고 거동도 제대로 못해요 밥도 거의 안먹구요

급한대로 동물병원에서 약 받아와서 새끼들한테 안약 넣어주고는 있는데

어미가 돌보질 않으니 상태가 심각해지는거같아요.. 곧 장마도 온다는데 너무 걱정이에요

어미가 돌봐주지 않는데 그래도 어미 곁에 두는게 나을지

아니면 어미와 떨어지게 되더라도 새끼만 구조해서 보호센터에 보내거나 제가 직접 보호를 해야할지

아니면 일단 제가 구조 후 새끼들 병원치료 하고 돌본 뒤 다 나으면 다시 풀어줄지..

어떻게 해야하죠...ㅠㅠㅠㅠ

(참고로 어미는 사람 손 많이 탔는지 아님 원래 누가 키우던건지 엄청난 개냥이구요

새끼들도 네마리 중 두마리는 제가 잡으면 순순히 잡혀요.. 아마 아프고 힘이 없어서 그런거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