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발목을 잡힐 수는 없다."
바야흐로 EPL시즌 중 가장 중요한 전환점인 겨울 이적시장이 왔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1월 한달간이다. 특히 맨유에게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맨시티와의 순위경쟁이 한참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많은 변화가 기대되는 팀인 맨유의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예상해보도록 하겠다.
세대교체의 전반적인 실패
맨유는 이번 시즌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각 포지션별로 세명을 영입하며 "세대교체"를 시도했다. 팀을 책임지던 일명 "퍼기와 아이들"의 스콜스와 맨유의 수비를 책임지던 반데사르가 은퇴했다. 둘 모두 나이가 어느정도 있었지만, 모두 은퇴전 시즌까지 현역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어 결코 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퍼거슨은 적합한 시기라 판단하고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그 세대교체의 멤버는 애쉴리 영, 필 존스, 데 헤아 이 세명이었다. 애쉴리 영은 아스톤 빌라에서 맹 활약 중이었고, 필 존스는 블랙번에서 수비수로써 안정적인 수비와 강력한 오버래핑을 보여주어 수비계의 최고 유망주였다. 또한 데 헤아 역시 21살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스페인에서 대담한 실력을 보여주었고. 하지만 이 셋의 영입은 많은 걱정을 낳게 했다. 일단 애쉴리 영은 폴 스콜스가 은퇴함에 따라 더 추가한 카드지만, 박지성과 포지션이 겹쳤고, 데 헤아는 골키퍼의 수비진을 조율하는 임무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가 문제 였다. 왜냐하면 맨유의 수비진들은 리오 퍼디난드와 에브라같이 연륜이 꽤 묻어나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수비를 조율해야할 골키퍼가 수비진들과의 나이차이는 당연히 도움이 될리가 없다. 또한 그가 영어를 못한다는 점도 그랬었고. 가장 많은 걱정을 낳았던 데 헤아는 정말로 그런 걱정을 실현시켰다. 커뮤니티 쉴드에서 연이어 2점을 실점하고, 리그개막후 초기에도 불안한 모습과 실수를 종종 보여주며 최고의 골키퍼 반데사르의 빈자리가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시즌이 반이 왔는데, 지금까지 세대교체를 종합해 평가해보면 "실패"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가장 잘 활약하고 있는건 필 존스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이적한지 몇달 안된 선수라고는 보기가 힘들정도이다. 데 헤아도 갈수록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역시 가끔 실수를 보여주고 있고. 애쉴리 영은 특별한 활약을 못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퍼거슨의 선택은?
지금까지의 리그 상황을 보면 그리 좋지 않다. 맨시티에게 6:1로 패했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듯 했으나 대부분 1점차 승리거나 혹은 하위권 팀들에게 무승부를 당해 맨시티와 격차는 벌어졌다. 다행히 맨시티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현재 승점은 같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많다. 핵심 수비수인 비디치는 시즌아웃 부상상태이고, 하파엘과 파비우도 잦은 부상에 정기적인 출전이 힘들다. 게다가 퍼디난드도 점점 노쇠화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또한 미드필더 라인도 문제이다. 안데르손이 부상이고, 측면미드필더 쪽은 나니를 제외하고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거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의 가장 유력한 미드필더는 인테르의 슈네이더이다. 슈네이더는 지난 여름이적시장부터 노려왔지만 인테르에서 거부해 무산된 이적이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뛰어나 많은 팀에서 노리고 있다. 또한 최근 EPL 빅팀들이 영입경쟁에 들어간 잭 로드웰도 있다. 로드웰은 잉글랜드 출신의 미드필더 유망주이다. 하지만 다른 경쟁팀들이 꽤 높은 금액을 제시할것 같아 쉽지는 않을듯 하다. 그리고 케디라와 루카 모드리치도 후보가 될듯 하다. 더욱 급한 수비쪽에서는 라울 알비올, 크리스티안 푹스(샬케) 등이다. 아마 부상 때문에 많은 부담이 되는 사이드백(SB)들을 영입할 듯 하다.
하지만 맨유는 이번 챔스 조별본선 탈락으로 인해, 많은 자금 손해를 입어 "빅딜"을 실행할 확률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현재 부상이 심한만큼, 어쩔수 없이 해야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맨유에게나 다른팀에게나 겨울 이적시장이 중요할수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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