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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ports_132
    작성자 : 혜원바라기
    추천 : 16
    조회수 : 969
    IP : 61.251.***.30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05/06/21 17:18:31
    http://todayhumor.com/?sports_132 모바일
    재미있는 상상-2006년 월드컵
    다음글은 제 나름대로 정말로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서없이 글을 써보는 글입니다..

    재미있길 바라지만 글빨이 얼마나 먹힐지 ㅡ.,ㅡ;;

    주인공은 대체적으로 박주영과 박지성 위주로(제가 그둘의 펜인 관계로..) 전개를 합니다. 양해바랍니다..

    -2005년 7월,8월
    박지성은 맨체스터에 영입된 후 팀에 적응하기 위해 동아시아 선수권에 참가하지 않고 프리미어리그에 전념한다. 초반 3경기에서는 언론에서 비난과 기대섞인 평가를 받으며 경기에 기여하지 못하고 전반에만 기용되었지만 4경기째에서 2어시스트를 하며 상대 첼시를 3:1 승리의 주역이되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한다.
    박주영은 동아시아 선수권에서 세계청소년대회에서의 부진을 털고 중국전 2골 1어시스트, 북한전 1골, 일본전 2골 의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 k-리그에서도 경기당 1.3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이며 맨채스터와 첼시, PSV등의 팀에서 강력한 러브콜을 받는다. 
    결국 박주영은 멘체스터의 적자운영을 감수한 몸값지불을 통해 박지성과 투박(Two Park)라인을 형성하게된다. 더군다나 시즌중에 전격적인 이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k-리그 신인왕과 득점왕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는 놀라운 일을 해내어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2005년 8월 17일
    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전에서 박주영과 박지성은 0:2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4골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한다. 박주영은 이날 생애최초로 월드컵대표이후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박지성또한 3골을 어시스트한다. 
    이날 사우디감독은 '박주영과 박지성은 이미 게임의 지배자였다.'라고 말해 전세계 언론이 인용한다.
    그러나 전술적인 수비움직임이 이뤄지지 않아서 4:3이라는 경기내용면에서 허술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어 축구협회의 대대적 인사혁신이 이뤄진다. 
    사회에서 거의 완벽한 물갈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깨끗한 축구협회의 모습을 정비하고 본프레레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끝으로 월드컵대표에서 하선하게 된다.

    -2005년 9월 
    월드컵 대표팀의 후임감독이 다시 명장 거스 히딩크로 결정되고 핌베어벡 코치등의 히딩크 사단이 다시 한국팀에 합류하게되었다. 다시 히딩크호의 기적을 기대하는 국민의 환영속에 히딩크 감독의 입국, '공항'은 부상자가 생길정도의 환영인파로 그야말로 '공황'사태를 초래하며 전세계 뉴스의 토픽으로 보도된다.
    히딩크 감독은 '이제 정말 배를 불릴 기회가 온것 같다'며 국민들의 환영에 화답한다.

    2005년 10월
    맨체스터팀은 투박의 활약에 리그2위 팀과 승점을 15점 이상 벌리며 경이적인 모습을 보이고 박주영은 경기당 1.2골 박지성은 경기당 1.1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코리아 돌풍을 보인다.
    히딩크 감독은 일부러 영국을 여러차례 오가며 두 선수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상담해가며 두 선수에대한 관심을 피력한다.

    2005년 11월 
    박주영이 가벼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가운데 월드컵 대표팀의 첫 월드컵 대비 친선경기가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의 전술과 기술의 완성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강력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골랐고 2:2의 훌륭한 경기모습을 보인다. 이날 박지성이 1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여 박지성의 기량을 뽐내게 된다. 다만 불안한 수비는 아직 보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05년 12월 
    박주영은 프리미어 리그 챔피엄 결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반 니스텔로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제치고 리그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다. 박지성은 어시스트왕을 차지하며 마지막까지 박주영과 MVP경쟁을 벌이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맨체스터는 적자에서 대대적인 흑자 수입으로 전환하게 되며 베컴의 영입의사를 받아들여 투박-베컴 라인이라는 세계최고 공격라인을 구성하게 된다. 
    베컴은 '이젠 내가 맨체스터의 주역이 아니다. 그들(투박)의 그림자가 되고 싶어 맨체스터로 이적을 결심했고 이제 정말 그들의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에 너무나 행복하다'는 말로 전세계 축구팬들을 흥분시킨다.
    박주영은 피파선정 올해의 축구선수에 뽑히게 된다. 역시 박지성과 경쟁을 통해 이뤄낸 즐거운 소식이다.

    2006년 2월
    월드컵대표팀은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친선경기를 위해 적지로 향했고 박지성과 박주영은 신에들린 플레이를 보이며 프랑스 3:1, 네덜란드 2:0이라는 쾌거를 올린다. 역시 박주영은 각경기에서 1골, 박지성은 2어시스트와 1골을 기록했다.
    각팀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투박을 막을 길은 반칙이나 기도뿐'이라며 극찬을 한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의 4강은 잊으라, 전세계 축구 판도의 변화를 한국 축구가 변화 시키고 있다'는 말로 국내 축구 팬을 감동 시킨다.
    월드컵 조추첨에서 브라질, 프랑스, 미국과 같은 조로 배정되며 또 다시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지만 여론은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2006년 3월
    프리미어리그 방송권을 두고 3개 방송사가 경쟁하여 사회 비난여론이 형성될 정도로 박주영과 박지성의 활약상에 기대를 걸게 된다. 네티즌들은 수많은 주영,지성 어록을 전파하고, 박주영이 속한 종교계의 박주영 선전을 통한 포교활동으로 네티즌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게 된다.
    투박의 활약은 계속 될 것 같이 보여 매경기마다 투박의 공격포인트가 누적되어간다. 그러던 박주영이 놀랍게도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전세계언론은 박주영의 골장면을 다루며 '그라운드의 킬러'라는 별명을 붙인다. 특히 5명사이에 서 옴짝 달싹 못하던 박주영이 순식간에 빠져나와 볼을 트래핑 후 5명을 모두 제끼고 골키퍼까지 제친 후 여유있는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은 최고의 골장면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 4월 
    박주영의 독주가 이어지던 가운데 결국 수비수들의 박주영에대한 부담감은 거친 플레이로 연결되고 박주영은 비골 골절이라는 비고가 전해지고 8주이상 안정을 취하라는 선고가 떨어진다. 고의적 반칙을 한 수비수는 1년간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국내 내티즌들은 소속 팀의 홈페이지를 다운시키는 등의 사이버테러와 함께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노무현 대통령까지 박주영선수의 반칙 부상에 대해 유감이라는 뜻을 밝힌다. 소속팀의 구단주는 그 선수를 방출하기로 결정하고 홈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올린다.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영웅의 부상에 대해 심심한 사죄를 합니다.'

    2006년 5월
    박주영은 월드컵 엔트리에는 포함 되었지만 경기 출전은 불투명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축구팬들은 낙심하게 된다. 하지만 박지성은 1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박주영이 없다면 자신이 있다는 듯이 계속 멈추지않는 질주를 한다. 
    히딩크감독은 '날개가 없더라도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며 아쉬움과 자신감을 보인다.

    2006년 6월 첫째 주
    월드컵 본선 조예선 첫경기, 박주영이 빠진 한국팀은 미국에게 1:1의 불안한 출발을 보인다. 박지성이 슛팅한 공이 골키퍼 손에 맞고 이동국의 구석에 넣는 골로 선취했지만 도노반의 한국 수비 2명의 단독 돌파에 이은 슛팅으로 1무 기록, 2번째 경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회복 훈련중인 박주영선수가 벤치에서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히딩크 감독의 허락이 없어 출전하지 못하고 0:1의 분패를 하며 한국팀은 위기를 맞는다.
    동시에 미국팀은 분발하여 프랑스를 1:0으로 이기고, 프랑스와 브라질의 경기는 0:2의 브라질 승리로 브라질의 진출이 확정되며 2위다툼의 치열한 공방으로 치닫는다.

    2006년 6월 둘째 주
    월드컵 본선 조 예선 마지막 경기, 박주영이 경기 종반까지 몸을 풀며 히딩크 감독에게 어필했지만 '겨우 한회의 월드컵때문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버릴 수 없다'며 극구 제지. 하지만 박지성의 기적같은 2골 1어시스트의 활약으로 거짓말 처럼 프랑스를 3:0으로 누르고 브라질에게 3:1로 패한 미국을 제치고 조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낳는다.

    2006년 6월 세째 주 16강
    월드컵 16강 경기 2002년에 이어서 재회하는 포르투칼을 만나 박주영이 드디어 후반 교체 맴버로 출장, 아직 돌아오지 않은 컨디션으로 2골(프리킥과 박지성 어시시트골)을 넣으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다. 박지성과 박주영은 어깨 동무를 하고 인터뷰를 응하며 '박주영이 돌아오길 기다렸다'는 말에 1000만 붉은 악마를 눈물흘리게 한다.

    2006년 6월 세째 주
    월드컵 8강에서 아시아팀으로 인자라고 불리우는 일본을 맞아 박주영과 박지성이 선발 출장하여 전반에만 6골을 몰아치며 8:0 대승을 이끈다. 박주영은 전반에4골을 넣고 교체되고 박지성은 전반 1골 3어시스트를 하고 교체된다. 세계의 언론들은 일본의 8강 진출이 의심스러운 결과라며 특필해서 박주영과 박지성의 활약상은 스포트라이트 받지 못한다. 하지만 박주영은 2경기만에 브라질의 호나우디뉴 와 함께 6골 득점공동선두를 하게 된다.
    국민들은 비어있는 운동장이라는 운동장은 가득메웠고 붉은 악마의 물결에 인공위성의 서울 및 각 대도시의 밤 모습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돌며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멋진 인상을 보이고 1500만의 인파가 거리에 몰려나온 가운데 단한명의 부상자 조차 단 한건의 위법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멋진 모습을 보인다. 
    북한에서도 경기를 생중계하고 남측에서 보낸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500만의 인파가 거리에서 응원을 한다.

    2006년 6월 네째 주 4강
    월드컵 4강, 예선에서 패배를 안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만난다. 박주영은 인터뷰에서 컨디션은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일본 수비에게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던 박지성은 경기에 지장이 없어 선발 출장한다. 박주영을 경기 시작 킥오프 슛팅을 월드컵 최초로 성공시키며 월드컵 최단 시간 골을 기록한다. 망연자실한 디다 골키퍼는 훗날 자신이 '보도 듣도 못한 최고의 골'이라며 극찬한다. 브라질은 이후 전반에 박지성에서 2골을 내어주고 후반에 전열을 가다듬어 총 공세로 2골을 만회하여 3:2의 멋진 경기로 끝을 낸다. 박지성은 2골, 박주영은 1골 2어시스트를 하고 박지성은 득점 선두에 오른다.

    2006년 6월 네째 주
    월드컵 대망의 결승, 독일은 평균신장 189 라는 높이를 이용해 초반부터 높은 패스와 허슬 플레이로 박주영과 박지성의 패스를 끊는다. 홈 팀이라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적절한 반칙성 플레이로 한국팀의 흥분을 유도 발락에게 페널티킥을 허용, 발락은 침착히 성공시키며 불안한 출발을 한다. 이후 공격의 주도권을 박지성의 성실한 플레이로 찾아오게 되자 아슬아슬한 골장면을 몇차례 연출 하게 된다. 하지만 칸의 선방에 이은 전방 롱 패스로 한차례의 역습이 센터링에 이은 발락의 헤딩골로 전반을 2:0으로 마무리 하게 된다.
    후반들어 강력한 한국의 공격을 빚장수비로 맞받아치는 가운데 흥분한 한국의 수비 한명이 공이 아닌 발락의 다리를 걷어차서 경고없이 퇴장을 당하게 되고 10:11의 불리한 인원 싸움이라는 상황을 맞는다. 그러나 독일은 여전히 빚장수비로 단한선수도 중앙선이상을 넘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박지성의 후반 20분 중거리슛을 가볍게 막은 칸은 멀리 걷어낸 볼이 박주영쪽으로 날아오자 중앙선 근처에 있던 박주영은 날아오던 볼을 그대로 논스톱 발리킥으로 믿기지 않는 볼을 성공 시킨다. 2:1의 상황이 되자 독일이 갑자기 공격적으로 돌변했고 갑자기 몰려든 선수들 사이에서 발락이 해트트릭 골을 성공시키며 박주영의 만회골을 무색하게 만든다. 패색이 짙어지는 후반 40분 박지성이 박주영에게 패스할듯 모션을 취하자 독일 수비 3명이 박주영에게 달려드는 틈을 타서 혼자드리블후 칸을 제치는 순간 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는다. 하지만 이상황에서 박지성은 부상을 입고 교체된다. 박주영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3:2의 추격은 다시 시작된다. 독일은 절대 볼을 내놓지 않으며 시간을 끄는 모습을 보이며 전세계 축구팬들의 분노를 자극하면서 까지 한국의 공격에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그러던 중 이영표의 돌파에 이은 단한번의 센터링이 장신 수비두명사이에서 머리를 댄 박주영의 헤딩골로 46분 경기 종료 직전 3:3의 기적같은 동점골을 만들어 낸다. 
    연장전들어서면서 박주영의 체력이 문제가 되어 중간중간 근경련을 호소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자 히딩크 감독이 박주영의 교체를 준비하게 하고 차두리가 투입을 준비한다. 차두리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푸려는 순간 박주영은 골대 앞 30미터 지점에서 패스하는 모션을 취했다가 가볍게 칩킥으로 칸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슛을 성공시키며 그라운드에 쓰러진다. 박주영은 바로 들것에 실려나가며 전매특허인 기도세레머니를 생략해야한다.
    박주영의 골과 함께 국내의 모든 축구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박주영,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길거리 행진을 한다.
    히딩크 감독은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축구의 중심은 이제 한국이다, 너무나도 배가불러 행복하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박주영은 9골로 득점왕과 MVP를 거머쥐었고 박지성의 부상은 생각보다 가벼워 박주영이 실려가는 곳을 함께 한다. 
    북한의 김정일은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겠음을 전세계 외신에 알리고 북한은 핵포기와 함께 남한과 평화 통일 대책 협의회를 서울에서 열기로 하고 참석을 약속한다. 김정일의 신념 변화는 월드컵의 파장이라는 것을 측근을 통해 알게 된다.



    월드컵이후

    한,중,일 3국은 한국을 중심으로한 초거대 프로 축구리그 개혁을 논의한다. 한중일은 프로 구단의 개혁과 함께 리그를 통합하고 세계최초로 3개국 1개리그가 형성된다. 그로인하여 축구의 중심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전개되는 기점을 맞이한다. 
    한국은 10개년에 걸쳐 구체적인 통일 방안을 실행하기로 합의 보고 첫해에 북한의 모든 경제 활동화 이산가족의 상봉이 이루어 진다. 
    북한의 핵무기 5기가 개발된 것을 발표하고 미국에서는 이를 인정하며 한국의 적절한 통제를 요청한다. 핵무기 보유 발표 후 일본은 교과서 개정과 위안부 보상 등 국가적 보상에 먼저 적극적으로 나오는 모습으로 전세계 언론에 집중적인 타켓이 된다. 중국으로부터 간도를 돌려 받고 간도에서 전세계에서 2번째 많은 석유매장을 발견한다.

    그이후 한국은 박지성과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3회연속 월드컵 우승을 이끌어 낸다. 

    -끝-


    정말 허황되게 글을 썼습니다. ㅜ.,ㅜ 힘들었어요. 아마 일정도 안맞을 수도 있고 두사람만 너무 신격화 해놓았지만 짧게 쓰려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암튼 이게 정말이라면 너무 즐겁겠어요.... 

    한국축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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