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자캐덕질을 하며 추천튀를 주업으로 지내는 오징어입니다!
사실 저는 이전에 사보텐&마비노기 콜라보 교역이벤트를 하기위해 한번 갔다왔었습니다!
그때 갔을때는 보조베터리를 위해 종일 땀나고 두근두근거리며 다녔었지만,
이번주에 갔을때는 보틀을 위해 가는거라 한가하게 사보텐에 가서 노닥거리기 위해 갔어요.
사실 전날 저녁부터 반강제로 공복상태로 한 오후 열두시에서 한시정도 사이에 사보텐에 도착했어요.
왜냐면...제가 사보텐에 가서 음료를 많이 먹어야했기에...ㅂㄷㅂㄷ
일부러 공복상태로 출발을 했습니다.
저번에 보조베터리를 받고선 음료를 또 먹어서 도장쿠폰을 또 받았던터라
아예 사보텐 스토어를 가기전에 사당모펀과 홍지문고를 들려서 도장을 다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보텐을 갔어요!!
(카페 안에서 음료를 먹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어요ㅠ ㅠ)
음료 후기는...음...
처음에 먹은 디이 카드를 주던 이멘마하 에이드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였습니다!
담에 갈일이...없겠지만 또 먹고 싶어요, 저는 콜라보음료들중에 이게 최고같아요!!
딱히 디이카드를 줘서 이러는게 아니고 진짜로!!
뭔가 솨~한 탄산맛! 제가 먹은건 심하게 달지 않았어요!
인터넷에는 종종 너무 달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저는 한산한 시간이라 비율을 잘 맞춰 만들어주셨던거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먹은건 카오르 카드를 주는 그 악명높은 스테미너 에이드..
이 음료는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까요...
사과파이를 할때 만드는 그 계피가루 넣은 사과 조림을 아주 묽게해서 액체화 한 느낌?
저가 먹은건 막 달지않아서 후딱 먹어치웠습니다
카오르 아니였으면 안먹었어요, 아이데른 개객끼...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은건 로간 카드를 주는 행운의 드링크
초코맛이라 달아요 달아, 달아서 답니다 달고 달아요
음료들 중에 마지막에 먹어서 다행이였습니다, 달아요 달아 으으 달아...
여행자 식량은 딸기잼에 건빵이 있을뿐이니 취식후기는 패스하겠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받았던 물품들입니다!!
이번에 가서 받고/산 물건들 전체샷 입니다
음료쿠폰을 안찍은게 떠올라서 따로 추가했습니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저번에 음료들은 다 먹고나니 다 여자 조원들만 있더라구요ㅠ ㅠ
그래서 이번에 가서는 남자 조원들 음료만 먹으리! 하고 먹었어요ㅎㅎ
여행자 식량 뒷부분은 6인 조원들 전체샷이라 일부러 뒤집어서 찍어봤어요!!
기타 등등 받고 이벤트 물품들과 구입했던 라브 쿠키입니다.
쿠키는 냉동보관을 해두었어요, 이따 취식해볼 예정입니다! 알바분들이 쿠키 맛있다고 했거든요!!
맨 위 빈통 하나는 여행자 식량이 들어있었던 통입니다, 프라이스 스티커가 붙어있어요.
보틀은 저번에 보조베터리를 받았으니 이번엔 보틀로! 대용량 축포병 입니당!
그리고 그날 가서 받은 뽑기 물품들이에요
파일셋트 2개, 코스타셋트 2개. 신의기사단 포스터 1개
(스샷에 코스타셋트가 하나인 이유는 뒤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내 덕질을 에게에 알리지마라
그날 뭔가 운이 좋았는지, 책 구입을 하는데 옆에 같이있는 흑집사 떡메모장을 덤으로 주셨어요!
제가 원래 밖에서 외부인한테는 무표정으로 대하는편이라 계산 다 하고 책 정리를 무표정으로 하는데,
카운터에 아저씨가 계셨는데 갑자기 턱 저걸 보여주시면서 "이 만화 아세요?"하는데
저는 당황해서 "...네?"하고 보니깐 아주 친숙한 만화가...
제가 아는걸 찾거나 알게되면 급 표정이 풀려서;;홰까닥 풀어진 표정으로 네!!! 하니깐
카운터 아저씨가 웃으면서 그럼 이거 공짜로 주는거니깐 담아주겠다면서 하나더 줄까요? 하니
저는 더 끄덕대면서 네!!!!가능하면요!! 했더니 아저씨 또 웃으면서 넣어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메모장을 득템했습니다! 홍지문고는 저한테 아주 좋은 이미지로 고정!
담에 오프라인으로 책 사러갈일 있으면 꼭 여기서 사리라! 다짐합니다!!
(이 아래부분은 좀 개인적인 후기가 있습니다. 위꼴사진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후기를 쓰게 된 진짜 이유는..
그날 사보텐 스토어에서 음료를 먹고 뽑기쿠폰을 상품으로 교환하러 카운터로갔다가 어떤분이랑 갔이 있었거든요
그분이랑 카운터에서 잠깐 한두마디 하고 저는 상품을 받고 제 테이블로 돌아갔는데,
그분이 제 테이블로 오셨어요! 솔플로 갔던거라 저는 놀람!
저한테 이번 이벤트 교환아이템중에 보조베터리를 물어보시다가 어쩌다보니 말이 트여 수다를 계속 떨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분은 현제는 자주 하지는 않지만 마비 유저고, 이번 이벤트카페를 즐기고싶어서 왔다고 하드라구요.
솔플로 저보다 더 일찍와서 여행자 식량과 음료를 몇잔을 드셨다고 하네요ㅋㅋ
뽑기로 원하는게 안나온다면서 시무룩 해하며 음료를 몇잔을 더 시켜 드셨어요
근데 이분 아크릴스탠드로 알터 톨비쉬 카즈윈 뽑으셨더라구요, 운빨 지젼
근데도 원하시는게 안나왔다고 하시길레 여쭤보니 코스타를 가지고싶은데 안나왔다며 시무룩...
그래서 저는 이미 예전에 코스타셋트를 받은 전적이 있어서 두셋트가 더 늘어서 곤란했기에 선뜻 그분께 한셋트를 드렸어요.
그랬더니 그분 매우 미얀해하고 고마워해하면서 저와 더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온 만화책도 같이 읽었어요! 나도 좋아해 불꽃놀이...
그렇게 즐거이 카페에서 노닥대다가 마침 집 방향도 나름 비슷해서 같이 돌아갑니다
하지만 저는 그날 인터넷에서 본 맛집을 찾아가고 싶어서 일정을 짰던거라 헤어지려는데,
어찌어찌 이야기하다 같이 제가 밥먹으려는데로 같이 가게 되었어요ㅎㅎ
(음식위꼴 주의)
헤헤 저도 사실 처음간데라 맛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맛이 꽤 좋았습니다
같이 가신 분도 맛이 좋다고 해주셨어요ㅠ ㅠ 다햏...
그리고선 둘이서 아까 사보텐에서 음료먹은것도 포함하여 배가 터지게 먹은터라
주변에 한강공원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서 소화시킬겸 한강공원도 같이 걸었습니다.
그날따라 좀 불편한 가방을 메고 가서...평소처럼 백팩 메고갈껄...
그래도 같이 수다떨면서 한강을 걸었어요, 해가 슬슬 지면서 바람도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노을지는 한강공원은 아주 이뻤습니다.
그렇게 지하철을 탈 부근쯤에 도착하니 어둑하게 해가 져 각자 연락처를 교환하고 헤어졌습니다.
걱정안하셔도될건 둘다 성별이 같습니다, 안생겨요 여러분
이날 제가 겪었던 이 분과의 만남은 꼭 마비노기 안에서 갑작스레 누군가와 친해지는것이
만일 오프라인에서 일어난다면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실제로 마비노기를 경험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요?
음료를 사면 나눠주는 쿠폰에서 키트 느낌도 느꼈구요
뭔가 독특하고 재밌는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자 마비노기 10주년 판타지파티때 사고 받았던 물품들과 이번 11주년 콜라보 이벤트 물품들을 한 책꽃이칸에 정리합니다!
이렇게 놓고보니 아주 만족스럽네요, 괜히 모를 뿌듯함도 있고...
(뭔가 조잡한게 있어서 스티커로 가렸습니다ㅠ ㅠ)
자 이렇게 이번에도 덕질하는 칸 하나를 더 늘려 채웠습니다!
왠지 점점 책 보다는 이렇게 굿즈들을 정리하는 칸이 자꾸 늘어나니 좀 불안도 하지만...
이번 이벤트도 즐거웠네요, 담에 또 이런 오프라인 이벤트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럼 다들 즐마하세요!(급히 염앰을 받기위해 마비노기를 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