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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131596
    작성자 : 늑대구해요
    추천 : 7
    조회수 : 32806
    IP : 121.140.***.46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7/01/23 00:53:08
    http://todayhumor.com/?humorstory_131596 모바일
    작업의 정석-자연스럽게 스킨십 진도 나가기!

    새벽 두시부터 세시까지 하는
    김형중의 뮤직하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 ^^

    오유님들께 소개하고 싶다는 충동이 문득...
    그런데,
    이론만 더하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네요 T.T

    스크롤 압박이지만 재밌게 보시길 !





    *** 스킨쉽 비법 공개


    사랑하는 사람과의 스킨십은 연인이 가장 은밀하고 친밀하게 몸으로 
    하는 '대화' 다. 엄마와 스킨십을 하면서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와 
    소젖을 먹고 자란 아이는 정서적으로 다르다고 하지 않나.
    뮤하가 확인되지않은 수만명의 전국의 대학생 설문조사 결과
    첫키스까지 걸리는 시간으로는 1주일이 33.4%로 가장 많았고, 
    한달이 30.2%,100일이 10%. 만난 당일이라고 응답한 이들도9.4%나.
    열쌍중 일곱쌍은 한달안에 첫키스를 한다는 결과.

    연인과의 행복한 스킨십은 분명히 연애에 득이 된다. 
    하지만 남녀사이에 스킨쉽의 진도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 때문에 
    스킨쉽은 연애에 득이 되기도 하지만 종종 독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쯤 무얼하는게 가장 적당한 진도일까?
    여기 뮤하에서 대한민국 스킨쉽진도의 기준을 제시한다.

    애정 지수를 100% 상승시키는 자연스런 스킨십 비법 공개!
    내숭10단의 스킨쉽 노하우 전격 공개!
    세번만 해봐! 남자들이 줄을서! 

    ->가벼운 스킨십만으로 그녀석을 쓰러뜨리는 단계별 스킨쉽 공략법.


    ▶ 1단계. 탐색기 - 서로를 충분히 알아가야만하는 시간
                                     그 녀석 꼬이는 스킨쉽

    -> 만난지 2주 미만인 커플들

    * 유용한 스킨쉽

    >> 귓속말 기술.
    저녁 식사를 하고 맥주를 간단히 마신 다음, 2차는 시끄러운 바로 간다. 
    가뜩이나 음악 소리가 커서 잘 들리지 않는데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있잖아?” 하면 남자가 얼굴을 바짝 대며 다가온다. 그러면 귀에 대고 
    “아무것도 아냐”라고 조용히 속삭인다. 무언가 또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그의 머리를 살짝 감싸서 가슴 쪽으로 끌어당겨 몸을 약간 
    낮춘 후에 이렇게 말한다.  “우리, 조용한 곳으로 가요.”

    >> 은근슬쩍 기대기 기술.
    스킨십의 시작은 이게 스킨십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층계를 올라갈 때, 보통 스커트를 입은 여성은 남성의 
    약간 뒤에 서서 층계를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그가 나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 올라가면 그의 등에 살짝 손을 댄다. 그를 밀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기대는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한 상황을 연출하도록.  술 한잔 하고 길을 걸을 때, 
    “제가 살짝 어지러워서 그러는데 팔 좀 잡을게요”라고 말하면서 
    남자에게 의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어필한다.


    ▶ 2단계. 데이트 초기 - 이젠 슬슬 진도를 나가야할때라고 불안해하는...
                                              그 녀석이 좋아하는 스킨쉽기술 구사필요

    -> 만난지 1달미만인 커플들

    * 유용한 스킨쉽

    >> 깍지손 기술.
    고전적이지만, 남자는 데이트 초기에 여자의 손을 잡기 위한 핑계로 
    극장에 간다. 영화를 보며 남자의 손이 은근슬쩍 올라오면 몇 분 정도 
    가만히 있다가 어느 순간 손바닥을 뒤집어 손가락을 깍지 낀다. 그런 다음 
    힘을 살짝 줬다 풀어줬다 반복한다. 그녀석 아마 정신 못차릴걸?
    여기서 잠깐!  선수와 쑥맥 구별법!
    영화가 끝나면 무슨내용인지 꼭 물어봐라. 
    무슨내용인지 아는녀석은 선수, 모르는 녀석은 쑥맥.

    >> 그의 등 뒤에 숨기 기술.
    이걸 하기엔 겨울이 제격. 추위를 핑계 삼아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할 수 있기 때문. 남자는 여자가 자기 몸을 직접 만지는 것도 좋아하지만 
    살짝 기대는 것도 의외로 좋아한다. 일단 춥고 바람 부는 날,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릴 때 그의 뒤에 숨어서 머리를 그의 등에 
    갖다대고 숨어 있는다. 자기가 찬 바람을 막아주며 그녀를 지켜주고 
    있다는 뿌듯함 때문에 남자는 입에 살짝 미소를 머금게 될 것이다.

    >> 팔장끼기 기술.
    팔장을 낄 때 그의 키에 따라 팔의 위치를 잘 조절해서 슬쩍슬쩍 가슴이 
    닿도록 한다. 좀 더 친숙해지면 그가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해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때 그의 뒤쪽에서 그의 목을 감싸고 얼굴을 그 앞으로 
    돌린다. 가슴이 그의 어깨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자극적이다.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간질이면 상쾌한 샴푸 향이 그의 코끝을 스친다.


    ▶ 3단계. 연인관계 굳히기 - 본격적으로 진도나가기전 그녀석 길들이기
                                                      그 녀석이 미치는 스킨쉽기술 구사
          
    -> 만난지 1달 이상 3달 미만 -이 단계에서 잘해야 앞으로가 편해.

    >> 뒤에서 안아주기 기술.
    뒤에서 안아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여자만이 아니다. 남자도 여자가 
    뒤에서 자신을 안아주기를 바란다. 뒤에서 안을 때는 어깨보다 남자의 
    허리를 감싸 안아준다. 어깨보다 허리를 감싸면 왜 남자가 더 좋아
    하는지는크면 알게된다.

    >> 술자리 기대기 기술   
    편안한 술 자리에서는 누구라도 약간의 오버는 귀엽게 받아들여져. 
    바보가 아닌이상 이 때를 놓치지 마!  빠~알간 홍조가 두 볼에 띄일쯤 
    자연스럽게 그의 옆으로 자리를 옮겨. 그 상태에서 편안하게 그녀석과
    어깨도 부디치며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도 나누고...  이때 아까말한 
    귓속말 기술도 다시한번 써 보면서,술 잔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행복하고 좀더 친근한 술자리를 만들어 가. 
    그리곤 한 두 잔의 술을 더 마신 후 스르륵~ 은근히 그에게 몸을 기대. 
    술기운에 나도 모르게 어쩔수 없이 그렇게 된것처럼 자연스럽게... 
    남자들은 술마실때 애정지수가200% 상승해.
    아마 은근히 어깨를 감싸줄걸? 지긋이 바라보는 그녀석의 시선이 느껴져.
    그러면 모른척 가만히 눈 감고 10까지만 세!여기서부터가 진짜 중요해! 
    10까지 다 셌으면 살짝 움!찔!하면서 눈을뜨고 이렇게 말해!
    "헉!미안! 내가 잠깐 졸았지?"  그리곤 다시 반대편자리로 가서 앉아.
    그날밤 집앞까지 바래다주며 아무일 안생기면 내가 책임진다.


    위의 3단계가 조금은 답답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정도의 단계도
    거치지 않고 모든 스킨쉽이 조급하게 진행된다면 그녀석은 나와의 스킨쉽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것인지 알지 못하고, 스킨쉽 자체에 집착하게 될것.
    적어도 이정도의 계단은 밟아야 서로가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될것!


    * 이렇게 3단계 상황까지 순조롭게 왔다면 이미 애정지수 100% 업 완료!
      그 다음 4단계부터10단계까지는... 둘이 알아서 진행해보시길... 
      내가 그것까지 코치해줄 필요는 없잖아.
      사랑만 있다면 그다음 부턴 모든게 다 자연스럽게진행이 될테니 
      걱정하지 마시길...
     


    *** 자연스런 스킨쉽 방법 - 남성 솔로 편


    뭐니뭐니해도 스킨쉽하면 자연스런 스킨쉽이 최고. 잔뜩 얼어 있거나 
    특별한 기대를 가지고 오버해서 하는 행동 따위는 금방 표시가 나게 
    마련이다. 남성작업생에게 꼭 필요한 자연스런 스킨쉽 테크닉. 

    하나.
    공휴일이나 주말이 되면 극장가는 인파로 붐빈다. 이럴 때 
    "내 옆에서 떨어지면 안돼" 혹은 "자~ 이리 와! 라며 손을 내민다. 
    그녀는 수줍어하면서도 바로 손을 잡아줄 것이다. 혼잡한 장소일수록 
    사람들 시선으로부터 보호되기 쉽다. 사람들 많은 가운데에 나누는 짜릿한 
    스킨십. 스킨쉽의 묘미는 바로 이런 곳에 있다. 

    둘.
    무작정 횡단보도를 걷는 게 아니다. 처음은 일부러 천천히 걷는다. 그러다 
    신호가 바뀌려고 할 때 빨리 걷기 시작하면서 다급한 척 하며 그녀의 손을 
    잡을 것. 이럴 때 뛰지 않는 사람 없으며 애인이라면 가볍게 손을 잡고 
    뛰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너무 자주 실행하면 스릴이 
    없어져서 곤란하다. 

    셋.
    우산을 같이 쓰고 걸으면서 "그러면 젖어" 라며 상대의 어깨를 감싸준다면 
    그녀도 싫다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한 손으로 우산을 드는 것은 
    힘들겠지만 좁은 공간이 주는 밀착감은 상대방을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만들어 준다. 

     

    *** 이도 저도 다~ 싫은 솔로작업생들을 위해 준비한 기술.


    한창 스킨쉽 열공중인 커플에게 한방 먹이는 방법~

    1. 한창 스킨쉽중일때 조용히 옆으로 가서 물어 본다.
       "야! 느낌 어때? 죽여?"

    2. 곁에 살며시 이쁘게 가서 앉으며
       동성에게 이쁘게 작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속삭여 본다!
       "나도 끼워주라 ~~~ 아아앙! 하며~"

    3. 스킨쉽 할때마다  멀리서 안보이는 곳에서 크게 메아리 치도록 외친다.
       "와! 죽이네!"

    4. 한창 열중중일때 바로 옆에 혼자 서서 스스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신음소리 낸다. " 흡! "


    뭐니뭐니해도 스킨쉽하면 자연스런 스킨쉽이 최고.
    뜻대로 안된다고 억지로 분위기를 만들어 그녀를 겁먹게하지 마라!
    잘 안될땐 대화를 해라! 차라리 그녀를 설득해라!


     
    여기서 바로 이주의 명언!
    * 그녀는 여자다. 따라서 설득되지 않을리 없다. -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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