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방금 일어낫던 일인데요
군크리로 몇주정도 뒹굴고잇다가 고향내려가서 외갓댁이나 들르자고 생각해 내려왓는데 터미널 나오자마자 조금 낫선 할아허지가 제게오시더니
할 - 저기 총각 뭐좀 물어보자
저는 뭐 길좀 물어보시려나 보다 하고 생각을 햇죠 그런데
나 - 네 무슨일이죠?
할 - 저.. 내가.. 지방에서 올라와가지고.. 그래서..
말씀을 막 더듬으시면서 하시더라구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지갑을 일어버리셔서 돈좀 빌려달라는 겁니다
좀 당황한 기색으로 "에..." 거리고 잇엇는데 2만원만 빌려달라고 햇죠
나 - 아 .. 지금제가 현금이 없어가지고..
할 - 저기 카드 기계잇으니까..
읭?? 뭔가 답정너라는게 이것인가 순간 생각하고
나 - 아 2만원까지는 좀 그렇고요 저.. 만원까지..
이제보니 제가좀 다루기 쉬운 호구 같다고 생각 햇습니다
할 - 그정도라도 고맙네
라고하시며 쭈뼛쭈뼛 서가지고 만원주고 저는 금 방 택시타고 가버렷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전화번호를 적어달라고 하시며 사라지셧더라구요
일단은 급해보이셔서 빌려드리긴햇으나 처음접해보는 상황이라 잘한건지 모르겟더라고요
이야기는 일단 끝낫습니다.. 어떻게끝낼지 모르겟내요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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