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율스님의 단식의 초점조차 모르는 찌질이들이 많아서 글을 씁니다
제글이 맘에 안드셔서 욕하고 싶으시더라도 읽어나 보구 욕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율 스님은 천정산 생태계와 관련해서 100여일의 단식을 했다

단식.. 이는 지율이 택한 하나의 시위방법이다

모피를 위해 죽어가는 야생동물들을 위한 누드시위, 
강의석의 학교내 종교자유 시위
죽은 여중생들의 추모에서 시작되어 결국 반미감정까지 야기한 촛불시위
전태일이 했던 심각한 노동탄압을 알리기 위한 분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크레인 위 시위/ 자살시위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내 노동착취고발 시위

시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고 시위를 하는 이유는 힘없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길 바라면서 한다
지율은 단식이라는 수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천정산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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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의 목적은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시키는 행동으로 세상사람들이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고 그 문제에 부당함을 알리는것이다

지율의 단식은 그가 그의 목숨을 담보로 정부로 하여금 공사를 강행 하면 난 죽을거야 하는 ""협박이 아니었다""

터널이 생기면 교통원활과 물류교류가 활발해져 경제적인 많은 이점이 있겠지만
이로 인해 그 주변의 생태계가 위험해질수 있고 환경파괴로 불이익이 있을수도 있음 경고하는 목소리다

==========================================  시위 와 협박 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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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고 경제적 효용과 환경의 훼손등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적어도 한번 고려해보고 이런 고려가 있은후 터널공사를 계속하는것과 이런 고민조차 없이 터널을 잇는것은 큰 차이다

====================================    이 차이를 위한 시위이다

전태일 그가 노동자 지위를 보장안한 정부를 국민들로 하여금 욕먹게 하기위해 분신했었나? 
아니면 그 시절 노동자들의 위치에 대한 세상에 대한 관심을 위한 분신이었나?
강의석 그가 학교교장이라는 좁은 사회부조리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냈던가? 
아니면 학교내 종교 자유의 제한이라는 문제로 시위했던가?
자신의 해고에 불만을 품고 자신 사장한번 골탕먹어보라고 비정규직 직원들이 자살시위했던가?
외국인 노동자가 자신의 임금을 올리기 위해 시위를 했던가? 아니면 노동착취현실을 고발하려 시위했던가?

이제 좀 알겠냐? 시위와 협박의 차이를.....

아직도 앞으로 국책사업에 누가 죽겠다고 협박하면 국책사업을 접어야 하나 라고 말할수있겠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단식을 100일 했는데 의학적으로 살수 있나?
물과 소금 만을 먹었다면 불가능하다 하지만 영양제를 먹음으로 가능하다 식물인간이 링겔액에만 의존해 살수 있듯이
영양제를 먹었으니 단식은 사기다?
단식은 허기와 자신의 의지와의 싸움이다 
영양제를 먹음으로서 삶에 필요한 양분은 공급해줄지언정 허기는 못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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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쓴것은 지율의 정당함을 알리기 위한 글은 아니다
다만 국책사업이 한 개인의 목숨을 건 협박으로 그만두어선 안된다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협박과 시위의 차이에 대해 좀 알려주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