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9세.. 제 나이 20입니다.
기역이 떠오르는 5살 위로는 단 한번도 여자를 사궈본적도 .. 여자에게는 제가 먼저 다가가지도 못했던 저랍니다~~. 초등학교때도.. 중학교때도..고등학교때도.. 가끔식 앤이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네요.. 그러던 제게 처음인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무척이나 반가웠죠..^^
때는, 대학교 ( 얼마 전이죠.. )다닐때 고등학교 동창친구와 같이 기숙을 하게되었죠. 그친구는 대학 입학을 앞둔 얼마전 부터 소모임을 통해서 알게된 여자가 있었죠. 결국 저두 잘해보라 전화두 해주구.. 옆에 친구들도 많이 응원해 주어서인지 저와같이 연애 천연기념물인 친구는 대학교때 처음 앤을 만들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인가.. 저의 첫 사랑을 만났죠.. 이넘의 친구의 앤의 친구랍니다.. ^^ 처음에는 별로였죠.. 이연우의 노래가사중 하나 처럼 "촌스러웠었는데..진짜 첨엔 별루였는데.." 맞습니다.. 처음엔 그랬죠.. 해가지고.. 해가뜨고.. 하루..이틀..몇일이 지나고 나서야 ... 왜 그냥 웃음이 나는지... 그 애를 떠올리면 왜 기분이 좋은지.. 오늘은 왠지 무었이라도 잘될것 같은 기분이 드는지... 무슨 이유인지..ㅎㅎ.. 정말 happy~한 시간들로만 지냈죠.. ..
어느 날인가.. 고등 친구가 놀러와서 술자리를 가졌죠.. 기회라 생각되고 저의 기숙사의 방의 친구들과 제 친구의 앤과 그 애를.. 불러들였죠.. 그리고 고백을 했답니다.. 좋은 결과가 있었죠..제가 싫었던건 아니였나 봅니다.. 아니,어딘가 좋은 점이 있었겠죠.. 그렇게 그날은 기분좋게 잠도 못자면서 수천가지 생각을 하였습니다.
때는,대학교 시험기간.. 쿠쿠.. 어쩌나.. 겨우 사귄지 하루인데 시험전 입니다.. 남은 시험 기간은 7일.. 그 7일동안 종종 제 방에 놀러왔죠.. 처음에는 정말 정말.. 눈도 못 마주쳤습니다. 부끄러웠죠 ..~_~ ㅎㅎ 겨우겨우 손잡구 .. 이제는 친해지려나 했습니다.. 여친이 있다는게 이런거구나.. 아침에 눈뜨면 정말 창밖에 빛이 왜그리도 따뜾한지.. 몸은 왜이리 가벼운지. 거울은 왜 두,세번 보게되는지.. 또.옷은 멀 그렇게 신경을 쓰는지.. 정말 1시간에 6000번생각해도 지루하지 않고 행복하기만 한건지.. 이런거 였나요??? 누군가를 좋아한 다는것이..
제방에는요.. * ( 제 방에는 제 고등친구와 제 앤과 같은 과를 다니는 친구가 있었죠.. 제 앤과 같은과를 다니는 친구는 성격이 활발하구 밝아서 친구하기엔 좋았고. 나름대로 친하게 지냈답니다.^^)
사귄지 6일이나 되었나.... 말다툼을 했었죠.. 같은방 친구넘 ( 앤과 같은과...)이 저하구 앤하구 지내는데. 장난을 치고 눈치를 주어도 끊이질 않고 장난이 심했었죠.. 그것때문에 제가 화가 조금 났었어요..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이상해지고 시무룩한 저를 보곤 저의 앤은 토라진척 화난 모습으로 아랫층으로 내려갔죠.. 달래려고 불러서 예기를 해보니 더욱 상황이 안좋아 졌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제가 워낙 쑥맥이라, 답답하고 저의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인해서 말이 조금 오고 갔었습니다.. 그날도 제 성격에 대한 예기가 나오고 저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제 여친은 생각좀 해보자며 돌아서 버렸죠.. 어찌나 후회스럽고 답답한지.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왠지 알것같은 불안함인가요... 저는 알것 같지만 알고싶지 않은 다음날이 걱정되어 술로 달래어 보았습니다. 같은방 친구넘 두 명을 붙잡고. 헤어지면 어떻하나.. 정말 겨우 몇일 인데.. 난 정말 무섭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친구넘도 진지하게 들어주며 힘내라고 말을 해주었죠.. 그래서인지 아직 희망이 있다며 그저 화가 조금 났겠지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죠..왜이리 시간이 안가는지.. 연락은 오지않고 초조한 마음에 먼저 전화를 소식을 물었습니다.. 이틀후 보자며 그때 예기하자며.. 알겠다며 좋아라 했었고.. 이틀이 지나고 여친이 제 방에 왔습니다. 씩...웃는 제 얼굴을 만지며 웃지말라며.. 분위기를 잡았죠.. 친구로 지내자며 미안해 하는 표정으로 말을 하는 여친앞에 뭐라.. 할말이 없었습니다.. 싫어진거니...? 아니... 그럼 내가 못한게 많아서이니.. ?? 아니... 내가 많이 부족해서 인거니.. ?? 아니.. 그럼 머때문이냐면 물어보았죠.. 자신이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네요.. 할말이 더욱 없어졌습니다..처음에 좋았다가.. 지내보니 아니다는데 무슨 할말이 있겠나요.. 전 지금도 아직도 좋아하는데.. 저는 처음과 다를께 없던 친구인데.. 그렇게 짧게 보고 만난것도 아닐텐데.. 저를 설득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말이 였습니다..처음과 다르다... 저는 마지막 까지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에 여러가지 말들을 하였죠..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는 그 친구에 말에 왠지 화가나서 다신 보기도 싫어서 이대로 가면 다신 못 볼꺼 같다며 말을 하였지만.. 니가 편하면 그렇게 하라는 여친에 말에.. 알겠다며 가보라고 했습니다. 여친은 방을 나서기전 나는..나중에라도 "우리가."다시 친해지고 좋아질수 있다는 말과 함께 제 방을 떠났습니다.... ... .. 이 날은 술로 취해서 하루를 보내었죠...
다음날...제가 왜.. 처음과 다른걸까.. 씩씩하고 잼있게만 보였던게 아닐까.. 무었때문에 내가 처음과 다르게 느껴진걸까... 대충은... 조금은 알것 같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여친에 말이 떠올랐습니다.. "나중에라도 좋아질수 있다.." 그래서 생각할 시간을 조금 가진 후에 여친을 불러내서.. 그래.. 미안하다며. 편하게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하였고 다시 제방으로 올라왔습니다... .. ... 머릿속엔 .. 언제쯤일까... 언제쯤이면 다시 좋아질수 있을까... 어떻해야하나.. 왜 이렇게까지 왔냐며.. 수만가지 생각을 떠올리며 몇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나도 빠른 것 일까요.. 겨우 일주일을 겨우 넘겼는데 참 ..한숨만 나왔죠... 그래도 내 잘못 이려니.. 내가 싫은건 아니였고.. 나중에라도 다시 시작할수도 있을것 이라니... 그래.. 멋진 모습으로 다시 지내다가 언젠가는 다시 좋은 날이 오려니 했습니다...
... 헤어지고 3일째 날.. 같은방 친구..(여친과 같은과..) 넘이 아주 난처하게도 제 여친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ㅎㅎㅎ. 정말 어이없고 멍하게 만드는 말이 였습니다.. 제 여친과 사귀기 전에도 몇변이라 물어봤죠.. 너도 그 친구(제..첫사랑..)에게 관심이 있냐며.. 죽어도 아니랍니다. 굳은 약속과 동시에 저는 마음을 열어 그친구를 좋아한 것이였는데.. 헤어지기 이틀 전에도 괴로워 하면서 울던 저를 달래던 친구였는데... 그러던 넘이 헤어지고 3일만에 그런 말을 하다니.. 어떻게 말했는지 몰라도 .. 그 애와 생각이 같다면 나는 상관없으니 좋게 지내봐라며 말하며 밖으로 나갔죠.. 속은 안그랬습니다.. 저넘이.. 과연 친구일까.. 인간이기나 한 것일까... 그래도 생각이 있는 내 여친이였으니 적어도.. 그래..적어도 쉽게는 받아주질 않고 시간이 지나.. 나와의 관계가 편해질때 그때 무언가 일이 나더라도 나겠지.. 하면서 저를 달랬습니다.. 순간.. 저 여친과 제친구와 저와 있을때 저말고 두명이서 웃으면서 지냈던 시간들이 생각났습니다.. 설마... 내가 사귈때부터..????????? ... 설마겠지.. 설마겠지..
어이없는 말을 듣고 겨우..이틀뒤... 이상한 눈치에 그 철없는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너희 둘이 사귀냐... 멍하니 있는 친구넘을 보고는 저는.. 알아 버렸습니다.. 벌써부터 사귄다는 것을... 둘이 잘해보라며 멋있는척 하는 저의 말을 그대로 실행해 버린 그녀석이나.. 끝까지 좋아하는 마음을 보이고 아쉬워하는 저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인 제 여친이나.. 같은 부류가 아닐까 하네요..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가 있으며.. 어떻게 그렇게 빨리 다른 이와 사귈수 있는 것 일까요.. 그것도 저와 같은 방을 쓰는 그 친구인데... 정말 저를 좋아는 했던 것 이였을까요..? 나중에라도 잘 할수 있다는 그 애의 말은 다 거짓인거죠..??? 미안하고.. 미안했고.. 눈물 보인것은 .. 그것도 다 거짓인거죠..???? 절친하게 지냈던 친구넘을 그자리에서 때리고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이럴수 있냐면서.. 따지고 싶은 저였지만... 꾹꾹 .. 참았습니다.. 바보죠... 정말 바보입니다.. 짧았지만 짧은 시간보다 수천배..수만배나 많게 마음을 열고 좋아했던 그녀인데... 이렇게 두번 울게 하다니... 어쩌면 찾아가서 따질 용기가 없거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참았는지도 모릅니다.. 몇일은 헤어진 여친을 보아도 눈도 안마주쳤죠..너무 미웠습니다... 그래도 저는 좋아했던 사람이라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단 하나만 생각했습니다.. 힘들었겠지.. 그럴수 밖에 없었던 것 일꺼라면서.. 그래서 다시 몇 마디라도 나누고 지냈습니다.. 허나.. 하루하루 아침마다 헤어진 여친이 바로 윗 침대에 누워있는 친구에게 모닝콜 하며 하루를 맞이하는 기분... 참 드럽습니다.. 정말 분노가 끝없이 오르고 이 것이 싫어서 학교도 다니기 싫었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정말 그래도 바보같이 이해하고.. 혼자서 끙끙대며 가슴앎이 하였습니다. 어째든 시간은 지나나 봅니다.. 방학이 오고 지금은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식 얼마전 일을 떠오르곤 하면 우울한 노래를 듣습니다. 노래 가사야 말로 제 마음을 알고 말해주는 것 같으며.. 힘을내게 해주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사랑해서 후회해본적 있나요..?? 저는 정말 크게 후회를 했습니다.. 첫 사랑은 안된다지만. 헤어져서 아프고 큰 배신감에 친구와 전애인과에게 두번 아프게하는 것 이였다면 다신 사랑같은거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으려고요... 그러나. 역시나 첫사랑에 상처가 너무나도 큰 것 인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전처럼 고백하지 못할꺼 같습니다.. 저 말고도 이런경험을 한 분들이 많을까요..??? 없길 바랍니다.. 이 상처를 알기 때문이죠.. 정말이지 이제 좋아하고 싶어도 아픈 상처때문에 훗날 제 애인에게 조금이라도..아주 조금이라도 작게 마음을 여는게 아닐런지요... ... ... 저는 제 여친에게 사랑밖에 줄것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사랑이 최고라 여기며. 좋아하며..사랑했습니다.. 짧지만 너무나도 좋아했기에.. 지금은 그녀석이 제가 못해준 ..부족했던 것을 채워주길 바라면서 그녀를 잊어간다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 잊혀지는 과정도 사랑이라죠.. ... ..] 그녀는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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