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와서 사귄 친구놈이 하나있습니다만.

이놈이 참 별종입니다.

우선 지가 황제인줄 압니다. 너무나 이기적이죠. 반사회적이라고도 할까요?

약간 그런것을 느껴서 가까이 안다가갔는데 A랑 친해지더니 그놈을 결국 하수인처럼 부려먹더군요

물론 저와 A와는 사이가 친합니다. 볼수록 불쌍하구요.

또 저와 무리지어 다니는 BCD 들이 있는데요 그녀석이 그성질을 BCD에게 했다가 

BCD가 술먹고 빡쳐서 전화질하기까지 했죠. 

지말로는 돈많다던데 돈은무슨 A한테 매달 몇만원씩 꾸고,,

이제는 저한테 돈을 꾸려고 합니다. 

진짜 이놈이 지 성질을 못죽입니다. 성격이 황제라고했죠? 우선 자신보다 높은사람은

가족말곤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됬냐구요? 돈은없는데 알바는 해야하는데 남에게 고개숙이는거실다.

선배가 불러도 모르는척하고 감. 선배같은것들에게 고개숙일 필요없다.

돈은없어도 사람많은(꽉찬게아닙니다. 좌석의 빈자리가 2~3자리밖에없을때)버스는 안타고 택시탄다.

어휴 택시얘기하니. 저희둘이 택시를탓는데 기사님께서 학생처럼보이고 아들처럼 보이니

반말로 이것저것 말을 했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대답을했구요

근데 이녀석이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욕을하는겁니다. 반말을 했다구요. 솔직히 기분은 안나빳어요

그리고 이놈이 뭔가할때 꼭 다른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데요(그렇다고 그조언을 다듣는것도아님), 

"잘하면 내탓, 못되면 니탓"입니다. 

1년전에 조언한걸 지금와서 화풀이합니다. 어휴

거기다가 제가 그놈이 하는 질문중에 가장 싫은게 이겁니다.

"나 잘생기지 않았냐?"

......

너 못생겼어.

근데 차마 사람면전에대고 그러지는 않잔아요?

그래서 잘생겼다고 하면 저를비롯한 애들보고 못생겼다고 놀립니다.

그래서 못생겼다고 하면요?

성질을 막냅니다. 어이없죠? 걔가 우리들한테 못생겼다고할땐 장난으로 넘겨도 절대 자신이 

못생겼다고 들을얼굴은 아니라는거죠

성격은 이정도구요

또 한가지 걸리는게 거짓말을 너무나 잘합니다. 

친구들에게 서슴없이 거짓말을 하고(강의늦으면 전화해서 할아버지가 응급실에있다)

또 이게 친구들끼리 이간질을 시키는거죠.

A저BCD그놈 이렇게 다니다가 만약 A가 빠지면 A에대한 거짓말을 막하고

저가빠지면 ABCD에게 저에대한 거짓말을 막하고 그런식입니다.

BCD가 저에게 그놈이 한 거짓말을 들었는데 내용이 참 가관이었습니다.

학기초에 과애들 30명중 절반은 저를 게이로 알더라구요 ^ ㅡ^ ㅆㅂㄴ

거짓말을하더라도 이게 심해지면 뻥이야 하고 나와야하는데 심각하게 하니 ...

잘모르는사이에는 서로간에 선입견이 생기게 되죠.

애가 장난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진짜 심각하게 남을 속입니다.

한번은 A저 그놈 셋이 모이기로 했는데, 저는 제때왔고 그놈은 늦었고 A는 더늦었습니다.(A는 멀리살기때문에 저는 이해합니다. A라면 1시간늦어도 이해할수 있을거리거든요)

2~3분차로 먼저와놓구선 저에게 "나 A한테 빡친척할테니 보고만있어라"

하더니 A가 오자 엄청나게 화를내는겁니다. 그사람많은 기차역에서...

제가 그때 진짜 A한테 미안해서.... 별것 다해줬습니다.




대충 이럽니다.

이놈을 친구로 가지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