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예전부터 혼자해오던 허접한 상상인데
사퍼는 모든 캐들이 적에게 공격하는스킬만있죵
(힐,버프제외)
스페기도 자기방어나 회피위주..당연한거죠ㅇㅇ
하지만 전 늘 한타에서 아군이 하나둘 픽픽
쓰러져가는걸 보면 마음이 아프곤했습니다.
물론 허접한 트롤이라 내몸뚱이 하나
건사하기 힘든게 사실이지만,
살짝 스킬을 바꿔서 통신기로 나오면
재밌을거같은 캐들이 있어서ㅋㅋ
1)히카르도 구출통신기(300원)
-거미줄로 아군한명을 끌어온다
아마 저같은상상을 해본분이 있을지모르겠는데..
ㅋㅋㅋㅋ순전히 구출용도이기에 거리증가한
거미줄만 1회사용가능으로..
상황예시)한타에 처참히 발리고 남은건 나와 아군딜러한명. 더군다나 내가 탱인데 나는 회피기로
간신히 벗어났지만 열발자국쯤 떨어진 저앞에 방치된 딜러는 새빨간 적들에게 둘러싸여 무자비한 몰매를 당하고있다. 딜러의 고통어린 신음이 귓가에
들려온다. 마음이 무겁다. 저대로 지켜봐야만
하는가. 애써 외면하며 기지로 발걸음을 옮기려
하지만 차마 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그렇다고 지금 들어간다면 같이 개죽음을 당한다.
순간 수중에 있는 500원이 눈에들어온다.
힘겹게 몸빵하고 아군들 따라다니며 짤짤이를 받아
차곡차곡 모아온 피땀어린 돈. 원래대로라면 계속
모아 마지막 티를 찍으려던 돈이었다.
하지만 난 결심했다. 한치의 망설임도없이 도핑1을
찍어 체력을 올린 난 오른손을 들어올렸다.
"...스파이더!"
순식간에 히카가 적군에게서 피투성이가 된
아군을 내앞으로 끌어당겼다.
놀란 아군과 눈이 마주친것도 잠시,
난 긴박하게 후퇴핑을 찍으며 비장하게
챗을쳤다. "빼."
그리고선 개피인채로 달아나는 아군의 뒷모습을
보며 엷게 미소짓고는 무시무시한 기세로
딜러를 추격해오는 그들을 몸으로 막아섰다.
"시간은 벌었으니 된거겠지."
그렇게 난 만족스런 웃음과 함께 4전광속으로
들어갔다.
2)벨져흑기사통신기(300원)
- 아군에게 가서 귀안도를 쓰며 데미지를
대신받아준다.
이것도 귀안도만 사용가능으로.. 일정범위내의
아군을 보호하는 용도로 쓰이는ㅋㅋ
상황예시) 겁도없이 와이존에 들어간 아군들이
줄줄이 갓호자의 레이저에 홀딩당하는새
되려 역으로 적들에게 죽임을 당해버렸다.
상황이 순식간에 밀리고 어느새 남은건
원딜러인 나 릭과 하랑. 나는 최대한 이속도핑을
빨며 도망쳐보지만 그래봤자 뚜벅이였다.
뒤에선 적탱 아이작이 레이지런을 쓰며 나와의
거리를 단번에 좁혀왔다. 아.. 이대로 끝인건가.
잔나비를 통해 먼저 저앞에 달아나던 하랑은
이제보이지않는다. 그래, 하랑이라도 살아서
다행이야. 난 아이작의 데드맨에 멱살이
잡힌채 희미해져가는 의식속에서도 그 사실에
안도하며 흐릿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작은 탐욕스런 눈으로 입맛을 다시고있는
있는 적딜러들에게 나를 던져주었고,
그들은 기다렸다는듯 죽음의손길을 뻗어왔다.
나는 두눈을 지그시 감은채 고통을 감내했다.
그러길 몇초, 어느순간 적군샬럿의 따가운
물줄기도, 마를렌의 요망한 평타도 피부에
느껴지지않았다. 갑자기 뭔가싶어서 감았던
눈을 뜨자 옆에서 익숙한 손놀림으로 공격을
튕겨내고있는 그가보였다.
"벨져..?"
놀란것도 잠시 뒤에서 하랑이 소리쳤다.
"모하냐!"
난 곧 그가 보낸 흑기사임을 깨닫고는
피식 웃었다.
"좋은.. 인연이군."
나는 벨져가 귀안도로 적군의 공격을 튕겨내는
사이, 온힘을 다해 즉발기인 데스스타를 날렸다.
그들이 맥없이 쓰러짐과 동시에 게이트를 연
나는 그대로 기지에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
..벨져가 옆에서 막아주고 히카가 구해주면
더할나위없이 행복할거같군요ㅋ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제 뻘한생각일뿐
재미로 봐주셨음좋겠어요
그냥 아 이런 어처구니없는 발상을하는
우민한 샆창도 있군 이렇게 생각하시면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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