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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13077
    작성자 : 이영애
    추천 : 15
    조회수 : 1190
    IP : 211.216.***.159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04/07/01 00:36:34
    http://todayhumor.com/?lovestory_13077 모바일
    나는 여자친구를 항상 가지고 놀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난 너무 바보같았다 .. 너무 철없던 그때였으니까..

    벌써 1년이 다되어 간다 ..난 항상 그 어린 아이를 놀렸다 ..무시 하고 

    그럴때마다 그 아이는 내게 웃었다 .. 난 그런 그 아이의 모습이 좋았다 

    항상 내가 무시해도 그때마다 웃어주었으니까 지금 생각한거지만 그 때 내앞에서
    웃고 뒤에서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을까 .. 
    결국 난 차였다.. 그래.. 아주 확실히 차였다..그때 그 아이의 모습이 무서웠다
    항상 속상해도 내 앞에서 웃어주던 아이가 나에게 냉정하게 헤어지자고 했으니..

    겉으로는 그 아이를 잡았지만 속은 그렇지 않았다..
    아프지 않을줄 알았다 ..힘들지 않을줄 알았다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5달 동안
    힘들어서 미치는줄 알았다 ..정말 벌써 1년이라는게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그리고 내가 이제까지 버텨왔음에 너무 감사했다 ..

    누군가 그랬던가..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잘하라고
    그 여자가 당신을 위해 1000번을 희생한 사람일수도 있으니..

    멍청하고 하찮은 존재였던 "나" 한명을 만나기 위해 천번을 희생한 여자에게
    난 너무 몹쓸짓을 했고 그 아이에게 상처를 줬다 ..

    나의 그녀가 당신을 보면서 항상 바보같이 웃고 있어도 그녀를 절대 우습게 보지않고
    잘해줍시다 .. 당신 한명을 만나기 위해 천번을 기다리면서 
    하늘이 만들어준 귀한 인연이기 때문에..
    이영애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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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7/01 12:09:28  220.119.***.154  
    [2] 2004/07/01 16:52:44  211.222.***.14  
    [3] 2004/07/01 20:35:28  222.96.***.163  ↑創意力隊長
    [4] 2004/07/02 15:09:17  68.81.***.148  
    [5] 2004/07/02 22:36:40  220.84.***.75  
    [6] 2004/07/03 03:52:58  211.216.***.174  
    [7] 2004/07/03 19:19:43  211.216.***.193  
    [8] 2004/07/03 22:54:25  61.85.***.240  
    [9] 2004/07/03 23:00:09  219.250.***.13  緊茁溶긴줄용
    [10] 2004/07/03 23:00:38  218.156.***.18  Hydeist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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