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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적 효과를 이용하면 꺼진 상태에서 계산을 수행하는 양자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다시 말해 컴퓨터를 실제로 작동시키지 않고도 컴퓨터를 통해 계산 결과값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계산방식을 반사실적 컴퓨팅(counterfactual computing)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는 반사실적 컴퓨팅을 이용하여 올바른 답을 얻을 확률이 50%( -_-)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사용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중국과학기술대학과 미국 예일대학 연구진은 해당 컴퓨팅 방법을 개선하여
올바른 답을 얻을 확률을 85%까지 끌어올렸고, 차후 100%까지도 도달이 가능함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광자 1개만을 가지고 살아있는 세포를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자적 효과를 이용한 반사실적 컴퓨팅의 작동원리는 간략하게 말해서 다음과 같다.
1) 양자컴퓨터를 만든다.
2) 양자컴퓨터를 중첩상태로 만든다.
3) 이 중첩상태에 있는 양자컴퓨터는 꺼져 있을 확률이 99.9999%, 켜져 있을 확률은 0.0001%이다.
4) 양자컴퓨터의 상태를 측정한다.
5) 양자컴퓨터의 상태를 측정하면 중첩 상태가 붕괴된다.
6) 중첩 상태가 붕괴되면 양자컴퓨터는 99.9999%의 확률로 꺼진 상태가 된다.
7) 따라서 측정을 무수히 반복하면 양자컴퓨터를 거의 항상 꺼진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8) 측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양자컴퓨터의 상태값이 조금씩 변한다.
9) 측정을 N번 반복하면 양자컴퓨터의 상태값이 특정한 값(우리가 얻으려고 했던 결과값)에 도달한다.
"우리는 양자컴퓨터의 상태를 측정만 함으로써 양자컴퓨터에 의해 처리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양자컴퓨터를 아예 작동시키지도 않고서 말입니다"라고 해당 실험에 참여한 연구원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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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가 생각납니다만 ㄷㄷㄷ
출처 | http://www.joysf.com/4839567#0 http://phys.org/news/2015-08-quantum-efficiency.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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