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청소년 여러분들은 성인의 내용이 포함되어있으니 안보았으면 좋겠네요.
대학교에서 여자를 만났는데요..(전 복학생, 여자는 2학년.3살차이죠..)아 대학교입니다.
제가 글을 잘 못쓰니까 이해좀 해주세요..
둘이 너무 좋아서 사귀게 되었어요.
그아이도 절 좋아하고 저도 그아일 좋아하구요.
중략하고..
제가 복학전에 그아이가 사귀던 남자가 있습니다. 저보다 학번은 아래입니다.2살..현재는 군대에있구요.
깨진지는 3~4개월 된걸로 알고 있어요..
그냥 대충, 있었다고 알고있었고 그아이랑 저랑 사귀면서 조금 신경은 쓰였지만 그리 내색은 안했어요.
왜냐면 저도 과거가 있으니 뭐 그리 당당할껀 없었죠..
아무튼 그러다가 얼마전 단둘이 술을먹었어요.
서로의과거에 대해서 거짓없이 얘기하자고..
전 오래 사귄여자친구가 있었고, 낙태를 했었어요,.
안될짓이지만 그렇게 되어버렸고, 정말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아이 또한 첫성관계가 제가 아니라고 말했고(이건 예전에 말했었구요.. 처음이 아니라는거에 대해 안좋은 감정은 절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그냥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얘가 술에취해서 이런얘기를 하더라구요..
처음 하는데, 자기가 술을먹고 그사람 차에 탔는데 술에 깨보니 그사람 위에 있었다는둥..
주로 차안에서 하고 그랬다는둥.. 잘못해서 엉덩이.; 로 들어갔던적도 있었다는둥..
처음성관계가 제가 아닌건 알고 있지만 예전에 저한테 말해주었을땐 그사람 백일휴가 나왔을때 처음으로해봤다고.. 궁금해서해봤다고.. 아무튼 싫은데 그냥 했다는 식으로 말해주더라구요..그때 전 얘가 "당하듯 했구나.." 하며 불쌍히 생각했는데,,
저 얘기를 들으니까 일단 거짓말에 대한 배신감이 너무 들더라구요..
두번째는 얘가 너무 색녀(?)같이 보이는 거에요..그렇지 않은 애인건 아는데 저런 얘기를 들으니까
좀 그래 보이더라구요..
전 솔직하자는 얘기가 저런 구체적인 성관계한걸 말해달라는게 아니였는데..
저렇게 말하는 그아이가 너무 밉더라구요.. 싫고..
마지막에 제가 물어봤습니다. "나랑 자면서 그사람 생각도 나겠네..?"
그랬더니 " 어.. 가끔 매치되기도 해.."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아무리 술에 취해 한얘기라지만 정말 너무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그냥 다음날 집에 와버렸지요..
그아이는 울고 불고.. 술먹어서 말 실수 한거라고..
저도 그아이를 좋아하기에.. 그래 알았다. 용서한다고 했죠..
그런데 일을 하면서도 (현재 알바중입니다..)
자꾸 자꾸 생각나는거에요.. 막 그냥 걔가 차위에서 다른남자위에 올라가있는 모습 상상되고..
나랑 관계를 가지면서 했던 말들, 행동, 뭐 그런것들이 전부다 저랑 그 예전에 사귀던 사람이랑
매치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혼자 '난 이런거도 이해못해주는 속좁은 놈인가.. 아니다..아니다..'
이러면서 자기암시를 걸어봐도 자꾸 생각이 나요..
정말 미친듯이 생각이 나요.. 일도 잘 집중이 안되구요...
이거 뭐 친구한테 말할수도 없고 혼자 속앓이 하느냐고 요즘 담배가 늘었어요..
화해하고 나서 오늘 네이트온에서 말했습니다..
당분간만 연락하지 말자고..
왜냐면 제가 받은 상처때문에 제가 그아이에게 자꾸 상처주는 말을 하는거 같았거든요..
그아이에게 상처주기는 정말정말로 싫거든요.. 착한아이라서....
알았다고 합니다..맘이 되면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전 어떡해야 할까요...?
처음이 아닌게 미운게 아니라 ...
제가 그아이의 처음을 너무 깊게 알아버려 이렇게 힘든거 같습니다..
남녀사이 사랑이 중요하지만 성관계도 물론 많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물론 혼전순결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전 아니였고, 그여자도 아닙니다.오해마시길)
미치겠습니다...
제가 어떻게해야 이 일을 잊을수 있을지..
그아이랑 계속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좀 해주세요....부탁드릴께요...
계속 실시간으로 켜놓겠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