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니까 룩ㄸ.... 아니 스타일 의상이라는 장식용 의상을 교환할 수가 있더라구요.
이벤트더라구요.
일단 무사는 가죽이어서 확인해보니까 태반이 거지옷이고 대충 그럴싸해보이는건 한두개 뿐
역시 지엄하신 아청법입니다. 옷마저 그지깽깽이로 만들다니. 투덜투덜
하지만 아직까지 천때기는 어떤지 확인을 안해봤었습니다. 그래서 확인을 해 봤져
-비단벌레 껍데기 무늬 룩-
희귀종인지 멸종인지 아무튼 간에 눈씻고 찾아도 안보이는 비단벌레의 컬러링을 완벽히 소화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경찰을 부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경찰아저씨가 손짓하며 부르는)바나나우유에 빠진 메로나 컬러링 룩-
색이 빠나나우유에 퐁당 빠진 메로나가 살살 녹아드는 모양새가 연상됩니다.
뒤에서 살펴보면 경찰아저씨를 어렵지 않게 따돌릴 것 같아보입니다....는 훼이크고 엉덩이가 시원하게 드러나있뜸.
-본격 모럴헤저드 아청아청 찰캉찰캉 전국수배룩-
여태까지 엘린의 의복이 '씌웠다'라면 이건 '그냥 걸쳤다' 수준입니다.
격하게 움직이다간 대로변에서 쐬고랑이 찰캉찰캉될것 같은 상황이 되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김성모 화백의 감수가 있는 모양인지 천때기 주제에 강철빤스를 과감히 착용합니다. 20kg의 힘이 허리를 붙잡고 있는 엘린
-대 로리콘 유인병기 1호-
여자애가 입을법한 무난한 스탠다드 꽃분홍 원피스입니다. 물론 현실세계에 어깨노출의상을 입히는 미친 어른이 있다면 신고하세요.
프릴이 관람자를 경찰에게서 강려크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광기의 로브'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 세계에선 멀쩡하게 입는 쪽이 미친놈 취급받나 봅니다.
어쩐지 다들 의상이 미치지 않고선 버틸수가 없는 것들만 입고 댕긴다 싶더니...
-아슬아슬함이 긴장감과 검거율을 드높인다는 위태위태룩-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엄하신 아청법을 거스르는지 마는지 구분하기 힘듭니다. 언뜻언뜻 보임.
이런 위기천만한 복장을 입혀서인지 엘린도 수치심에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아, 목에 있는 건 제가 확대에서 살펴봤는데 벨트는 아니었습니다. 안심하세요.
하지만 저 가슴팍에 달린 네모난게 정신억압용 마법도구인지에 대해선 제가 마법에 대해 문외한이니 감정이 불가능하니 패애쓰
-당신의 철컹철컹한 은팔찌 미래와 어울리는 은색 룩-
이리저리 돌아보면서 보니까 광택이 장난이 아니던데, 저정도 재질감에 반사율을 가진 건 제가 알기로 화학섬유밖에 없습니다.
장하다 테라, 어디서 무슨 수를 썼는진 모르겠지만 검과 마법의 시대에 벌써 석유화학이 발달되어 있구나!
뭐 넘어가서, 기적스럽게도 현재 보시는 옷들 중에 유일하게 어깨를 덮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하체는 시원하게 벗겨져 있습니다. 쇠고랑 찰캉찰캉의 미래로 다가가는 당신의 길마냥 시원합니다.
경차아아아알!!
제가 뭐 이 게임 오래 한 건 아니지만 엘린이라는 종족은 아마 허벅지를 뭐로 덮으면 죽어버리는 괴이한 질병을 가진 종족인가 봅니다.
꿀벅지라구요? 제가 블소에서 피부에서 땀 대신 바디오일이 나오는 괴랄한 종족들 보다 와서 그런지 몰라도 영 내 씅에는 안차염.
p.s
-현재 착용중인 '테라는 아청법을 준수하지 않습니다 여성부 껒여 룩'-
정면에서 보면 빤스가 완벽하게 가려지는데,
굳이 엘린은 내게 빤스를 보여주겠다는 듯 몸뚱아리를 흔들기 시작하니 옷이 살랑살랑거리면서 빤쓰가 언뜻언뜻 보임
애초에 엘린이라는 존재가 선천성 하체노출증에 격하게 시달리는 종족이라는 것으로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털 난 짐승들아 뭐하냐, 인민혁명 일으켜서 저 귀족이라는 노출변태들 몰아내고 공화국 안만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