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교 18살이 되는 여자아이입니다.
저희가족은 아버지가 없으시고 오빠와 저와 어머니 이렇게 셋이서 화목하게 사는가족입니다
그러다가 저희어머니는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어서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한때는
정말 괴로워도 행복하게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오빠는 군대에있고 저는 이제 고1때까지 철없이
놀지도 않고 마음잡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어머니는 올해 50세가 되셨습니다
하지만,좀처럼 사정이 형편치 못해 저희가족은 쌀이 다 떨어져가고 어떻해 살아야할지 막막하던 시절,
주위에서 쌀도많이 주시고 그런 도움덕분에 겨우겨우 살아가던 날이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오빠와 저에게
이리 말씀하시더군요
"얘들아"
"응 엄마"
"예"
"엄마 택시 기사 해볼려구"
저희는 그런말에 그다지 이상함을 못느꼇습니다,그리고 어머니께서는 하나님께 기도를 많이 시작하고 많이 믿고 시작하신 일이셨습니다 [ 오유를 계속 눈팅하고 댓글 봤을때 기독교를 싫어하는
몇몇분이 계시지만 저희는 그런 이상한기독교인들 아닙니다 ^^;;..욕하지말아주시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말아주세요 다른이상한사람들처럼 예수님믿으라고 강제로 뭐라그러는 사람들이 아니고 그냥 저희들끼리
행복하게 사는 그런 가족이니 오해하지말아주세요]
그리고 어머니가 다리가 끊어 나가질 그런 고통이예사가 아니었습니다
오빠는 오빠대로 저는 저대로 학생이다보니 사춘기를 겪고 겪어 어머니가 좀처럼
쉬운 뒷바라지를 하지 못하셨습니다 [지금은 둘다 철드고 그래서 어느정도는 하는편입니다 ㅌㄷ]
어쩌다보니 어머니가 제앞에서 눈물을 흘리셔서 그게 너무 죄송한마음에 어머니가 없으면 어머니가 택시를 하시고 나서 돈 아무데나 쓰지못하게 커피를 제가 손수 직접 타드려서 보온병에 넣어드렸고 밥은 어머니가 점심때가 되시면 제가 미리 쌀씻어놓고 밥을 해놓습니다 그렇게 오빠와 저는 어머니를 도와드렸습니다,
하지만,
여자가 택시 일 하는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저와 오빠가 엄마 택시를 타고 앉아있는채로 놀고있었는데 사람들이 엄마를 계속 뚜려지게 쳐다보더군요
왜 쳐다보는지 이유도 몰랐습니다. 저도 질 수 가 없어서 계속 쳐다보니 무안한지 고개를 휙 돌려버리더군요 저희오빠와 저는 가끔씩 그런 눈총을 받을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저희가 맞대응으로 마주칩니다.
예사로운일입니다.
그치만 오늘 좀처럼 못잊을 일이 하나있습니다.
오늘 학원을 갔는데 차비가 떨어져서, 어머니한테 미리 "엄마 나 차비 다떨어졌는데 중간에 학원에 들려서
차비좀 주고 가세요" 라고 말했더니 어머니가 그러겠노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학원이 거의 다 끝나갈때쯤
어머니가 학원에 들리셔서 돈을 주시려고 저를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뛰어간채 어머니랑 같이얘기하다가
손님이 타시길래 그럼 엄마 가요 이러는데 어머니가 잠깐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그때 엄마 두명이 아이들 2,3명씩 데리고 올라오더군요 저는 아무렇지 않게생각하는데
이아줌마들 택시기사 처음 보는 눈빛으로 저희엄마를 계속해서 보는것입니다. 저희엄마가 동물원의
원숭이도 아닌데 정말로 제가 봐도 이건좀아니다 라는 눈빛으로 계속해서 처다보는것입니다.
저가 너무 화가나서 "사람 처음보나 왜 사람을 계속 뚫려지게 쳐다보는거지" 라고 다들리게 말했지만서도,
그런 제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어머니와 얘기가 끝나고 학원이 끝나서 집에올때도
많이 섭섭했습니다.
선입견. 사람 마음 망쳐놓기 쉽네요.
그냥 서러워서 글써봅니다..물론 저 아주머니들께 저런말 한 저도 죄송하지만.,
저는 어머니를 저런식으로 쳐다봤다는거 자체가 싫어서 저랬습니다. 제 무례함은 제가 알고있으니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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