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마다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있는 처자 입니당!!
날씨가 점점 선선해져서 해지면 산책 나오시는 가족, 커플들 많으시고
자전거 타러 나오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제발........ 사람은 인도로.. 자전건 자전거도로로 다닙시다.
주말엔 강아지며.. 아기들이며 여기저기서 자전거도로로 급 뛰어나와서 심장이 철렁철렁
오늘같은 선선한 저녁엔 인도는 울퉁불퉁하니 하이힐 신은 여성분들을 위해
비교적 평탄한 자전거도로 아스팔트로 걸으시는 커플들 때문에 심장이 벌렁벌렁
길건널때 좌우 안살피시고 내 갈길만 보시는 분들때문에 오금이 저립니다.
자전거랑 보행자랑 사고나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잖아요.
오늘 가로등 안켜진 곳에서 검은 정장 입으신 남녀분이 다크탬플러마냥 자전거 도로에서 걷고 계신걸
뒤늦게 발견해서 급정거하느라 놀란 마음에 하소연해봤어요...
너무 놀래서 멈춰서서 여기 자전거 도로에요 라고 말씀드렷는데 아줌마께서 픽 하고 웃으며 뒤돌아보시며
자전거 도로로 그대로 나란히 걸어가셔서 좀.. 상처받았어요..
휴우
한강에서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조깅하시는 분들도 모두모두 안전수칙 지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하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