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초반에 허니버터칩 그나마 매대에 남아있을 때 좀 먹어봤어요.
(개인적으로 꿀맛. 너무 맛있었음 ㅠㅠ)
근데 요즘 너무 품절대란이라서 아예 사는거 포기하고 있었는데..
단골 편의점에 커피 사러 갔다가 그냥 지나가는 말로 '아직두 허니버터칩 품절이예요?' 물어봤는데.. 알바생이 급 표정이 어두워지더라구요.
왜 그러나 했더니.. 허니버터칩이 하도 인기가 많아서 발주를 넣어도 안들어오는 날도 많고, 들어와도 한박스 겨우 들어온대요.
근데 어떤 손님이 허니버터칩 들어오는 순간 매장에 있었나봐요. 본인이 그거 한박스 다 사가겠다고 하길래..
검수도 안끝났고, 다른 손님들도 기다리고 계셔서 그 손님에게 다 팔기는 어렵겠다고 했더니..ㅋㅋ 본사에 컴플레인 걸어서 난리난리 쳤나봐여..
거기 분명히 A4 용지에다가 다른 고객님들을 위해서 한분에게 하나씩만 판매합니다. 떡하니 붙여놨던데..
욕심 부리다가 성질대로 안되니까 민원까지 넣어서..편의점 일하는 분들이 허니버터칩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발주 자체를 안하고 있대요.
덕분에 한반스라도 들어오면 다른 사람들은 살 수 있는걸 아예 못사게 됨 ㅡㅡ^
우리 동네 편의점들은 아예 입구에 '허니버터칩 없습니다' 라고 붙여놓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대형마트까지 가서 끼워넣기 사자니 귀찮고 싫고..
언젠가는 물량이 풀리겠지 하면서 그냥 포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ㅠㅠ
차라리 맛이라도 보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자꾸 생각나네요 ..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