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30분에 들어가기전  CT 촬영을 해야된다길래 본 어머니 모습은 머리를 전부 밀으셔서 붕대로 머리를 감으신 모습입니다.



CT촬영후 7시 33분 3층 수술실로 이동할때 잠시 어머니손을 붙잡으니  어머니께서 저를 보시고 웃음을 지으시더군요.



저도 억지웃음이긴 햇지만 밝게 웃엇습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 날것이라고 믿고잇엇습니다.



쓰러지신 당일날은 정말 어떻게 살야가야할정도로 암울햇지만, 여러분들의 위로의 말과 응원해주신 덕분인지 



그 다음날부터는  무조건 잘된다는 생각만 나더군요. 



지옥에서 천국으로 이동한 기분입니다.  수술종료는 오후 3시 40분정도 고통스러워 하는 어머니 모습에 이모님께선 울음을 쏟으셧고



저는 울지않엇습니다. 살아난것만으로도 신에게 감사를, 무언가 안심이 되는 느낌에 잇엇어요.



아버지도 식사를 안드셧지만, 수술이 잘됫고 경과만 지켜보면 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같이 밥을 먹엇습니다.



군복무중인 형도 와서 한결 저한테 안심이 된것도 잇엇구요. 



3명이서 밥을 먹으면서 어머니랑 아버지가 어떻게 사귀엇으며 형이 태어난 이야기 등등 



저까지 새로 태어난 기분입니다. 어머니가 나으셔서 집에 오시게 되면 편안하게 잇으시게 노력해야겟습니다.



물론 병원에 잇을때도  열심히 간병할겁니다.



우리어머니,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강합니다. 



모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