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두분의 논쟁아닌 논쟁이 너무 길어져 요즘 수시로 게시판을 접하고 있지 못한 터라 보류게시판도 찾아보고 했는데( 그놈의 12965번 글 때문에 ㅋㅋ)

여성 성불에 대한 실드 얘길 하시면서 제 얘길 하셨드라구요..ㅋ

아무래도 이 부분에 대한 논쟁은 대승불교 전체에 대한 논쟁으로 번질 것 같고, 글 쓰기를 귀찮아하는 저로서는 

제가 몰랐던 "대승비불설"을 알게 된 것으로 만족하고 넘어갔습니다만....

고양이요정님이 말씀하신 조계종의 10년차 비구니와 신입 비구의 관계에 대해서 제 입장은

"대승불교의 입장에서 보면 조계종의 관습이 잘못 자리잡힌 것이다"입니다.

남존여비사상이 반영된 잘못된 관습이란 겁니다.

이게 더 나아가면 "대승불교가 불교냐"(대승비불설의 차원에서)라는 논점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글 쓰는게 귀찮아서(왜 내가 쓰면 짧게 쓰려고 해도 길어지는지... 글도 잘 못쓰는데..ㅠㅠ) 그 부분에 대해선 답을 안해드렸던 겁니다. ㅋ 

고양이요정님께 이 부분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여튼 제 입장을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1. 불교는 석가모니가 절대자인 종교가 아니고, 추후 또다른 '부처'가 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석가모니가 설했다고 해서 절대적인 가르침은 아니다.

2. 법화경이 석가가 설했냐는 진위여부를 떠나서, 많은 불교연구가(승려, 학자)들을 통해서 불교의 경전으로 인정받았으므로

   법화경에서 설한 여인성불과 악인성불은 불교(대승불교)의 가르침이다.

이정도로.... 

배고파서 손이 막 떨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