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장하다가 얼마전 산 미샤 라이너를 보며 문득 든 뻘생각
제품 출시하기전에 유명한 유튜버나 블로거들에 제품 돌리고 똑같은 후기 쓰라고 하기전에
개발 과정에서 나같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한테 테스팅 하면 얼마나 좋을까

저는 뭐든 번지게 하는 만능 눈과
지속력 좋다는 립도 다 없애는 슈퍼 립을 가지고 있어요
게다가 본래 입술색이 진해서 왠만한 제품들은 제대로 발색도 안올라옴;;;

요즘 왠만한 아이라이너는 다 안번진다는 성능을 기본적으로 내세우지만 번지는게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 많거든요!!!
색조 발색이야 워낙 사바사라 어쩔 수 없지만
아이라이너 번짐이나
뷰러 (속눈썹 컬링) 마스카라 (뭉침 컬링 유지력)
기초 (쓸 수 있는 화장품이 몇개 안되는 초민감성.. )
이런건 진짜 악조건인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모아다 테스트하면 좋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 
아 나 진짜 솔직하게 테스트하고 의견내줄 수 있는데..

물론 일반인 테스트도 하겠지만 화장품 회사 직원들이 직접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은거로 알고 있는데..

맨날 안 번진대놓고 번지고
컬링 잘 된대며 안되고
잘 지워진다메 안 지워지고!!
(마케리마케 클렌져 간증글 엄청 많이봐서 얼마전에 샀는데 선크림도 제대로 못 지우던데요ㅠㅠㅠㅠ) 
하는걸 보면서 나 같은 사람들이나 데려다 테스트하지 싶더라고요 ㅋㅋㅋㅋ


아 나도 안 번지는 눈 갖고싶다
아이라인 안그리면 흐리멍텅 해보려서 꼭 그려야하는데
죄다 번져서 제품 하나 고르기 사용하기 넘나 힘든 뷰징어의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