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순에 SK텔레콤의 와이브로 모뎀(와이브로 브릿지)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처음 사용부터 성능이 좋지 않았으나 사용에 불편은 없었기에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기가 제 역할을 못하자 통신사에 상담을 하였으나 무선통신의 특성이라며 제대로 사용 되지도 않는 물건에 대해 계약을 들먹이며 해지시 위약금을 물리려 합니다.

1. 14일간의 터무니 없는 약정
대부분의 물건은 테스트가 완료된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자제품 사용시 작동되면 정상인걸로 인식하는데 14일간 테스트를 해볼수 없으므로 고객에게 불리한 약정입니다.

2. 쓸모없는 테스트
고객 사정상 평일은 회사에서 이동이 불가합니다. 그러나 조사를 위해서는 고객을 직접 만나야 한다기에 회사에서 만나서 테스트를 하고 갔습니다. 회사에서는 사용조차 하지 않으나 단지 기사가 사용하지도 않는 구역(직장)의 테스트후 정상이라는 거짓 보고를 올렸습니다.

3. 소비자 기만
기기상 문제가 있을 수 있어 A/S후 기기제조사로부터 기기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기기에 이상이 없을시 SK텔레콤의 문제라고 지적받았습니다. 하지만 상담사 통화시 그런 증명서는 우리도 발급할 수 있다며 소비자를 우롱했습니다.

4. 특정 통신방식이라며 완강히 거절
무선통신상 특정 구역(건물밀접, 건물내부등)에 의한 통신장애를 들먹이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장애는 특성이니 그냥 쓰라는 말.) 하지만 제가 사용 하는 지역은 밀집지역이 아닙니다.

5. 고객의 테스트 요청 거부
기기 특성상 이동하면서 사용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필자는 이동상에 사용을 하나 이동중에는 테스트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지역마다 서비스 기사가 틀리다고 회피)
중계기 점검해야 하니 한곳만 말하라고 합니다. 이동하면서 사용하는지라 필자가 이동하는 경로에 대해 설명하니 지역마다 서비스기사가 틀려 테스트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굳이 할려면 하나씩 불러주고 테스트후 안내하고 또 불러주는 식인데 소비자는 테스터가 아니고 사용자입니다. 굳이 소비자에게 테스트에 의한 불편함과 시간을 전가하고있습니다.

6. 불안정한 접속
연결이 되도 한걸음 움직이거나 이동중에서 통신이 끊어지기 일쑤이며 같은 지역에서 조차 연결 편차가 심해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정도입니다.

7. 소비자에게 예외사항에 대한 설명이 없었고 커버리지(통신가능구역)안에서 조차 생기는 오류에 대해 인정하지 않습니다.

8. 홈페이지에도 이동중에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과장광고를 조장합니다.

9. 사용자의 말은 듣지않으며 부서 및 권한이 없다하고 서로 책임을 회피하기 바쁘고 불합리한 서비스에 약관을 들먹이며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을 해지하려 하자 위약금을 물리려 합니다.

제가 이걸로 특별히 보상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더 상위의 제품을 원하는 것도 아니구요. 단지 SK의 사과와 위약금 없는 해지를 바랄뿐입니다. 소보원에 현재 항의할려고 준비중인데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런 건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은 답변 부탁드릴게요. 정말 너무 억울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