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관련 올해 초 코로나 집콕으로 52kg까지 치솟았던 몸무게가 8월 드디어 47~48선으로 정착했습니다. 원래는 100km 트레일러닝 대회 대비해서 체중을 줄여가려 했던건데 대회는 취소됐지만 그냥 핑계에 계속 칼식단과 빡센운동을 유지해서 47~48에 정착했어요. 이제는 유지선에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는 조금 더 먹습니다. 가끔 술도 마십니다.
운동관련 체력이... 말도 못하게 좋아졌습니다. 미친것 같아요. 6, 7월에 이어 8월 러닝 누적거리도 300km를 넘겼습니다.
거의 매일 10km 씩은 기본으로 뛰고, 주말에 가끔 20~25km 씩 뛰고. 한라산 백록담 찍고 내려오는게 세시간 언저리 걸립니다. 그렇게 산 다녀오고 내려와서 스피닝 강사 모임에서 두시간 스피닝타고. 그런데도 안피곤해요.ㅋㅋ
8km 달리기 기록이 38분을 찍었습니다. 페이스 4분대로 계속 뛰었어요. 빨리뛰려 하지마라. 뛰다보면 빨라진다는 어느 마라톤 고수님의 말씀이 정말 맞는거였습니다. 조만간 10km PK 기록을 한번 측정 해 보려 합니다.
코로나 관련 제주도에도 코로나가 말도못하는 엄청난 급증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목사부부 감염자가 대형 온천시설 방문 동선을 거짓으로 숨긴 탓에, 그곳에서만 수천명의 접촉자+대량 확진자 발생했어요 시벌.
제가 스피닝하는 센터에서도 어제를 마지막으로 gx 수업이 잠정 휴강됐는데 하필 내 수업이 어제 ㅠㅠ 그래서 스피닝 수업을 마스크 끼고 진행했습니다 ㄷㄷㄷ 회원님들께도 마스크 끼고 수업 할거니 협조 가능하신 분만 들어오시라고 안내하고 ㅎㅎㅎ 저와 회원님들 모두 수업중 단 한번도 마스크 안벗고 수업을 해냈어요!!! 아주 숨이 콱콱막히고 빡센게, 폐활량 특훈 하는 기분 들고 재미났습니다.ㅎㅎㅎㅎ
언더아머에서 스포츠 마스크가 나왔던데, 갑자기 엄청나게 뽐뿌가 옵니다.
다게인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하시면서 다이어트의 끈을 놓지 않는 9월 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