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후 2시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오전에는 사람들이 많은게 장난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가본 현장사진을 올립니다.
(얼굴이 나온 사진은 가급적 피하고,
올리더라도 얼굴 가려서 올리겠습니다)
어찌 된게 오유분들 중 모델같이 생긴분들이 이렇게 많았는지...
뭐 이미 베오베에도 올라온 조사결과 등등을 통해 다들 알고 계셨겠지만...
오유 유저 중 커플이(잠시 연인 갈아타는 중인 사람 포함) 75%인거 다 아시죠?
저 "의미없다"라는 말은, "다 알면서 이런조사는 왜 하냐" 라는 뜻인것도 아시죠? ㅎㅎ
공연장...
여기서 트럼프카드 갖고 텔레파시 시연에 임해주신 그 커플, 지금 뭐하고 있을까? 그분들 후기가 참 기다려집니다.
달달한것 사기위해 서 계신 분들... 줄이 길긴 길더라고요.
(먹는것의 판매에 대한 고민할 점은, 오늘 베오베에도 올라왔더군요. 이런 논의와 고민을 통해
하나하나 업그레이드가 되어갔으면 합니다.)
솔직히 남자들이 살 만한 물품이 많이 보이진 않았으나
빈 손으로 돌아가면 너무나 서운할 것 같아
무릎담요 하나 구입하고... 그 왼쪽에 있는
기부함에 기부하고 왔습니다.
(기부금의 사용처가 안내되어있지 않기에
"이 기부, 어디다가 하는건지요?" 라고 질문했더니,
받는 분께서
"그 앞에 있는 통에다가 기부하면 돼요"라고
답해주시더군요. ㅋㅋㅋㅋ 그러나 앞에 계신 분께서
사용처를 알려주셨습니다.)
좋은 지적들은 이미 다른분들이 정말 많이 해 주셨는데
제 생각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행사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넓은 장소의 섭외 진행이 필요할 듯 하고...
(요번 벼룩시장의 장소가 좁았다고 얘기들이 많은데, 솔직히 말해
이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올거라는걸 미리 알았다면 주최측에서도
당연히 넓은곳을 찾으셨겠죠. 아쉬운 대로, 개최 도시의 인구를 따져서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라면 넓은 장소를 찾는 식으로 나가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와 동시에,
오유 벼룩시장이 단순한 물품구매장소로 끝나는게 아닌
축제행사의 성격이 있음을 고려하여
현장에서의 질서 통제 및 운영도 그에 맞게끔
변화되는 것이 좋을 듯.
(아마 이 점은, 운영진에서 이미 다 검토를 하셨겠지요)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