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까지 진행된 오유 벼룩시장
많은분들의 피드백과 의견들이 나오고 있으므로
짧게 좋았던점과 나빴던 점만 언급하고 후기 진행할게요
좋았던 점은 재능 기부와 공연이 정말 좋았던것과
현장에 쓰레기가 거의 없다는 것이 좋았던거 같네요
사람 정말 많았었는데 진짜 땅에 떨어진 쓰레기는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나빴던 점은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던 협소했던 장소와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판매 물품들을 구경하기 힘들었다는 점
개인적으로 남자로서 살 물건이 많지 않았다는 것...이 있겠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후기 들어갈게요!
핸드폰&컵 받침대를 목표로 삼아 갔던 벼룩시장
처음 도착해서 보였던것은 재능기부 부스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열과 성을 다해서 해주시더라구요
옆에서 구경하다가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한바퀴 둘러보고 목표로 했던 받침대를 사려고 마음 먹었기에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위안부 할머님들의 역사
팔찌 하나 구입!
입구쪽에 있던 공연장
공연장쪽에서 안쪽으로 향하는 길
포토존
프리허그
(해보고 싶었으나 소심소심으로 사진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셧던 연애 경험
(작성자는 1번에 투표하고 ㅂㄷㅂㄷ했다고 한다)
끝에 가니 운영자 부스가 있더군요
(공연장쪽에도 있는걸 못봤....)
저쪽에 받침대가 보이는군요!
운영자 부스 앞에 사람들이 많이 서있길래
줄서서 사는줄 알고 그 뒤에 가서 섰습니다
제가 바보였죠
사람들에게 물어나 볼걸 무슨줄이냐고..
핸드폰을 보며 한참을 가는데
운영자 부스에서 멀어집니다
점점 멀어지는게 느껴져서 주위 소리를 들어보니
마카롱 줄이랍니다...ㅋㅋㅋㅋ큽 ㅠㅠ
일단 줄을 섰으니 마카롱을 사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파는곳까지 갔더니
인원수를 세더군요
남은 마카롱이 얼마 남지 않아
제 뒤에 두분까지 아슬아슬 할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기다린 만큼 못사면 아쉬울것 같았지만 다행히 살수 있었습니다
마카롱을 사고 운영자 부스에 갔더니
???!!!!!!
운영자 부스에서 받침대가 안보이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봤더니
역시나 ㅠㅠㅠㅠㅠㅠ
매진 크리 ㅠㅠㅠㅠㅠㅠㅠ
마카롱을 획득하고 받침대를 놓쳤습니다
매우 슬프더군요 ㅠㅠㅠ
제대로 알아보고 줄설껄.. ㅠ
아쉬운 마음에 기부함에 만원을 기부하고 돌아섰습니다
목표로한 받침대를 허무하게 놓치고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입과자를 판매하길래 몇개 사고
세월호 및 의료민영화 서명이 있기에 서명도 하고
안생겨요 티셔츠도 있기에 한장 겟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공연장을 가기위해 움직였던건 아니고
노래소리에 이끌려 갔더니 공연장이더군요
노래가 참좋더군요
중간부터 듣기 시작하였지만
목소리에 이끌려 보기 시작했습니다
수화 공연하시던 분
수화 공연은 찬송가들을 많이 하기에
대중가요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나오셨다고 하시더군요
말머리 쓰신거 사진찍고 싶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이미 사라지셧더군요 ㅠ
행사 진행하시던 MC분
정말 사회 잘 보시더라구요
진행도 잘하시고 재밌었습니다 ㅎ
잠깐 남는 시간에 보여주셨던 카드마술
언젠간 써먹어 보겠습니다 ㅋㅋ
마술하셨던 모 대학 마술동아리 회원분들
약간의 실수가 있으셨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안경쓰신분은 카드 마술 잘하시더라구요 ㅎ
뽑은 카드 맞추기는 굉장히 신기했어요
지각하셨다던분 몸에서 우산꺼내시는데 정말 놀랬습니다 ㅎ
버스킹 공연하셨던 목소리 정말 좋으신분
노래 잘하시더라구요 ㅎ
중간에 급한 볼일이 생겨 자리를 비웠었지만
정말 즐겁게 들었던거 같아요
이분이 끝나시고 밴드공연준비로 인해 잠시 쉬는 타임에
날씨가 약간 쌀쌀하여 커피도 한잔
(중간에 타로점 봐주시는 분이 있길래
한번 봐볼까 하고 있는데
끝났다고 하시더군요
그냥 구경하던척 했습니다 ㅠ)
마지막 공연을 하셨던 분들
보컬분 정말 훈남이신 ㄷㄷㄷ 거기에 노래까지
섹소폰 부시는 분은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중간에 부르셨던 I'll stay였었나요
기다릴 것이다 라는 노래
정말 와닿던 말인거 같아요
끝나고 앵콜에도 흔쾌히 한곡 더 불러주셨는데
준비되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잘하시더라구요 ㅎㅎ
공연이 끝나고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는데
자그마치 7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고 하네요
왠지 모르게 뿌듯하더라구요 ㅎ
모든 행사가 끝난후 정리중이시던 스탭분들
약간 미흡한 부분도 있었고 좋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정말 좋은 취지의 행사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한복입으신분이랑 공룡옷 입으신분들과
사진찍고 싶었으나 소심쟁이라 말을 못붙이다가
용기내 물어보자하고 둘러봤더니 안보이시더군요..ㅠ
아쉬웠습니다 ㅠ
끝으로 행사에 도움을 주신
재능기부자분들, 공연하셨던 분들
MC분, 판매자분들
모든 스탭분들
다들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끝으로 마지막 공연하셨던 밴드분들이 중간에 부르셨던 노래
올해 말에 내는 앨범에 수록된 곡 (노래제목은 생각이 안나네요 ㅠ 죄송합니다)
잡음도 많고 보고있으면 멀미날거 같지만
들어보고 싶으신분 있으시면 들어보시라고..
배터리만 많았어도 공연하시던분들꺼 녹화 많이 하고 싶었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끝까지 사진만 찍다가
끝나가는가 싶어서 녹화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