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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29418
    작성자 : 똥꼬딴다
    추천 : 17
    조회수 : 2301
    IP : 121.154.***.161
    댓글 : 40개
    등록시간 : 2015/06/02 09:43:27
    http://todayhumor.com/?animal_129418 모바일
    예전에 고양이가 옥상에서 나가지를 않네요라고 글쓴 사람입니다.(사진주의)
    제목 그대로 입니다.
    고양이 가족은 날이 따뜻해지고 새끼들이 크니까 바로 나갔습니다.
    그 이후 이 고양이들이 저희집 근처를 배회하면서 살더군요(안타깝게도 새끼 4마리중 한마리는 물어 죽였다는 동네 아주머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끔 어미 고양이가 제가 오고가고 할 때 제 옆을 마치 예전에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지나가길래 손을 내민적이 있었는데
    학학거리기는 커녕 몸을 맡기더군요...(솔직히 좀 겁먹었어요~)
    오늘도 나가면서 어미 고양이가 지나가길래 아는척좀 하고 몸을 돌려서 우연히 옆집을 처다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노약자사진주의)
    20150602_085840.jpg
    일부러 좀 멀리서 찍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새끼 고양이가 목메달려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이틀 전에 어머니가 옆집 아저씨가 밤늦게 고양이 잡으려고 시끄럽게 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고양이들이 시끄러워서 잡아다가 못오게 하려고 일부러 저런거 같습니다. 저 장면을 보고 기가 차더군요. 저도 고양이 밤늦게 울어대면 시끄럽게 생각하지만 저건 정말....
    원래 저집 아저씨가 남이 피해가 있든 말든 신경 안쓰고 사는 사람이라 저러고도 남겠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참고로 저집 나무가 저희 주차장까지 넘어와서 (여름에 나무에서 수액같은 것이 많이 떨어집니다) 제차에 엄청난 수액을 떨어뜨려서 가지치기 해달라고 해도 코방귀도 안뀌는 사람입니다. 
    저 새끼고양이도 치워달라고 해도 치울 생각도 안할텐데...걱정입니다...날 더워서 금방 부패할텐데 말이죠...
    아침부터 답답하네요...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23765&s_no=9960543&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27579
    똥꼬딴다의 꼬릿말입니다
    그 아저씨 뱃사람 출신이라던데 원래 뱃사람 고집이 그렇게 센가요?
    뱃사람 비하 아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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