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발생한 따끈따끈한 실화!!!

지난달 가입한 인터넷 청구서가 도착했다..
장애인으로 가입했는데 정상 요금이 나온것이다.
이런 퐝당한...

장장 27분 45초을 대기한 끝에 드디어 상담원과 연결 됬다.

상담원 : 네네~ 상담원 xxx입니다.
나 : 장애인 할인 30%가 적용이 안됐네요..고쳐주세요..
상담원 : 서류를 팩스로 넣어 주세요~
나 : 가입할때 넣어 드렸는데 또 여?? (이시간에 팩스가 어디있냐 ㅡ,ㅡ)
상담원 : 저희쪽에 장애인 등록이 안되었는데 지금 넣어 주시면 바로 처리 해드리게습니다.
그러면 담 달부터 30% 감면 됩니다.3월분은 해당이 안됩니다.

나 : (슬슬 열 받았다. 지들이 등록 실수했는데 나보고 한달 손해 보라니..)
(거의 30분 만에 통화되서 스팀청소기처럼 김나고 있는데..기름을 붙는구나)
그래여?????? 그럼 해지 할게요..그냥 해지해 주세요..
인터넷회사 요즘 얼마나 많은데.. 오늘 해지해 주세요..

상담원 : (약간..망설이더니) 해지하시면 위약금이 있거든요.. 그냥 쓰시는게..
나 : 위약금은 계약을 위반해야 내는건데..계약은 당신들이 위반했는데 왜 내가 네요?
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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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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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뚜..
전화가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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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아침에 충전할껄..-_- ;;


결국 다시 30분 만에 통화해서 위 상담을 다시 리바이벌 한다음...
지난달 할인금액 돌려 받기로 약속을 받았단..
훈훈한 실화...

TIP : 인터넷 가입은 쉬워도 해지는 하늘의 별따기라는.....아니 해지 전화연결 자체도 어렵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