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요. 
그앤 솔직히 잘생겼거든요. 우린 친구로 친하게 장난 치는 사이예요.

그래서 전 일치감치 접기로 했어요. 솔직히 남자들은 예쁜 여자를 좋아하니깐
친구로 만족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역시나

그애 한테 대쉬하는 짱짱한 여자들이나 선배들이 우굴대서 금방 여친을 만들더라구요.
저한테 막 장난치면서 축하해 달라고 목조르고- ㅠ

근데 생각해보니 서글프더라고요.
돈도 없으면 이쁘든가 똑똑하든가. 뭔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ㅠ_ㅠ

남자가 아니라 여자로 태어나서 안이쁘면 힘들죠.
예뻐지고 싶어요. 나를위해서 그리고 내 자존심과 행복을 위해서요.

그러니까 예뻐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몇년이 걸리더라도 성형없이 노력으로 이뻐지고 싶어요.

마음가짐이나 각오도 좋아요. 성공사례라도요.
여자로서 한번도 꽃피우며 이뻐지지 못하고 늙는다면 슬플것 같아요...

누구나 여자라면 미운오리새끼가 백조가 되는 동화의 꿈을 꾸었겠죠.
전 지금 미운오리새끼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우울해요.

예뻐진다는건 어려운일같아요...

성격좋은 이성친구 노릇같은거 관둘래요.
저도 한번쯤은 매력있는 여성이고 싶어요.

티비에서 보면 도전 신데렐라 같은데 여자들 울잖아요.
이제야 나자신을 찾을거 같다고 행복하다고.

먹고살기위해서 돈을 벌듯.
사랑받기위해선 아름다워야 하는 현실.

저역시 아니라고 부정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