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부속구이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군집 다녀왔네요ㅋㅋ
지금있는곳 이사전부터...얼추 10년 정도 종종 가서 먹었고 또 앞으로도 먹을 가게에요.
일단 전 가면 항상 껍데기뺀 모듬을 시킵니다ㅋ
껍데기도 맛있긴 한데 굽는게 너무 귀찮아서... 그냥 한장 정도 껴주는것도 좋을텐데ㅋㅋㅋ
아래 사진이 껍데기 뺀모듬이에요.
아마 그냥 모듬을 시키면 냉면대접같은곳에 줄꺼에요.
일단 고기 중간중간의 파와 옆의 김치를 소스에 버무립니다.
적당히 따듯해지면 레알 맛있어요.
참고로 충북대 중문쪽 장터부속구이는 저 소스에 피자치즈를 주는데 그것도 레알 존맛!!!이에요ㅋ
애니웨이
부속구이를 먹을땐 항상 뽈살부터 먼저 굽는편이에요.
다른 부속들에 비해 익는 시간도 빠른것이 큰 장점이죠.
부속구이 먹을때 거의 공기구멍은 제가 담당하게 되더라고요.
직화가 좋긴한데 불조절이 짜증나서 기피하게 될때도 많죠.
뭐 불도 그렇고 내장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기도 하지만 제일 큰 원인은 냄새일듯!!
부속구이 먹으러 갈때에는 무조건 아끼는 옷은 피해야 함돠!!!!! 집에가서 페브리즈 뿌려도 어지간하면 안빠져요ㅋㅋ
다음날 주변사람들에게 민폐끼칠수도 있으니 그거 충분히 고려하고 가셔야되요ㅜ
전에 오전반 학원 다닐때 전날 패딩 그대로 입고 갔다가 민망해서 죽을뻔 했던 기억이...ㅜㅠㅠㅠ
맨날 앞자리 앉다가 그날만 셀프 강제 구석행...
뭐 고기왔으니 술도 같이 먹어야죠.
가볍게 한병씩만 마시기로 하고 마셔요^^
이건 모르는사람도 많으실꺼 같은데
장군집서 고기먹으면서 국물땡길때 있을꺼에요
근데 또 2-3명이 배부르게 먹는양이다 보니까 순대국이나 술국을 추가하기 애매하다 싶을땐
이모님한테 국물 좀 달라고 하시면 옛날 급식소 국그릇에다 국물에 새우젓이랑 파랑 다데기 풀어서 주세요ㅋㅋ
저게 있어야 술먹기도 더 좋죠!!ㅋ
오소리감투나 막창이나 뽈살이나 간이나 뭐 무슨 부윈지 전에 몇번 배웠었는데
배울때마다 술로 마무리를 해서 그런가 아님 가는 텀이 길어서 그랫나 죄다 까먹었어요.
뽈살 이외에는 죄다 굽는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요거 생각하면서 먹어야되요.
안그러면 손가락 빨면서 익는거만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물논 국이 있으니 하염없이 국만 퍼먹지만서도..
고기-술-국물 패턴이 좋은듯ㅡㅡb
이거 먹다보면 항상 태워요.
컨디션 좋은날은 안태우기도 하는데 열에 아홉은 태우는듯.
그럼 태웠다고 항상 욕먹는건 나으 몫.....
그래도 부분부분 태운지라 그냥 도려내고 먹습니다.
친구가 자기는 곧죽어도 밥을 먹어야겠다고 해서 옛날도시락도 시켜봤어요.
이거 전에 없었던거 같은데..나름 신메뉴인가봄돠.
뭐 맛은 그냥 쏘쏘라네요.
두어 숟갈 먹어봤는데 저도 그냥 쏘쏘.
사진이 좀 많이 타보이긴 하는데 엄청 많이 태우진 않았어요.
레알임.
국은 한번 더 받았는데 금방 다 먹엇네요.
식사를 안하고 가서 작정하고 먹었더니 다 먹었네요ㅋㅋ
요즘 위통이 커져서 그런가..ㅡㅡ;;
벽에 걸린 메뉴판 사진을 깜박해서 영수증 사진 대신 올려요.
가격은 저걸로 보시면 될듯ㅋ
요건 버튼을 잘못누른건데 요렇게 쓸줄 몰랐네요ㅋㅋㅋ
이걸 그냥 맛집컨셉으로 맛집게시판에 올릴까 고민햇었는데
맛집게시판 요즘 정말 무덤이에요...ㅜ
보시면 누가 일기도 씀.....ㅜㅠㅠㅠㅠ
맛집게시판이랑 요게랑 같이 흥했으면 좋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