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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진짜 랭겜 시작하기 전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
시즌2가 끝나고 프리시즌으로 넘어갈 무렵 학교생활과 내년 1월에 가는 군대 때문에 롤 접을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전부터 4번가량 롤을 접기위해서 회원탈퇴신청을 했었지만 4번중 가장 오래 갔던게 2주였고 주변 사람들과 친구들 덕분에 다시 롤의 세계로 돌아오곤 했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진짜 정말 접을 결심을 하고 룬을 다 갈아버렸습니다.
룬페이지 9개에 달하는 룬들... 다 가는데만도 시간이 20분넘게 걸렸던것 같습니다.
(룬 조합기 사용할때 버그같은게 있더라구요.. 룬 조합할때 조합완료된 룬이 왼쪽 룬목록으로 완전히 이동하기전에 다른 룬을 집어넣으면 조합이 안되고 게임종료후 다시 켜야 조합이 되더라구요;; 이것땜에 시간 엄청 잡아먹었습니다 ㅠ)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후 격심한 후회와 격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아.. 진짜...
룬 갈갈이는 복구해주지 않는다는 인터넷 글들을 보고 절망감이 들었습니다.
룬페이지는 9개인데 룬은 딸랑 한개 있어서 ㅋㅋㅋ
이렇게 된거 열심히 게임 해서 룬을 복구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룬이 없기때문에 서폿만 주구장창팠었습니다.
이때 서폿실력이 가장 많이 늘은것 같고 누누서폿이 정말 꿀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서폿만 하다가 질려서 탑을 갔는데 이때 신지드를 했었습니다.
진짜 룬이 아무것도 없어서 탈탈 털릴것을 예상했지만 오히려 상대를 탈탈 털었습니다.
이때 진짜 신지드가 쩐다는걸 깨닫게되고 신지드에 푹 빠졌습니다.
진짜 이제 제대로 해보자! 어차피 1월에 군대가니까 그때까지 제대로 즐겨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룬을 복구하기위해 ip부스터 일주일치를 지르고 진짜 게임을 미친듯이 했습니다. ai전도 시도때도없이 하고 노말전도 열심히
돌렸습니다. 룬을 하나하나 구입하고 일주일동안 완전 빡세게 해서 빨강(고정공격9, 고정마관9), 노랑(고정방어9), 파랑(고정마방9), 왕룬(고정공격3,고정주문력3) 이렇게 맞추고 랭크를 돌리는데 진짜 그때 왜 랭크첫판을 던졌는지 참...
글 쓰면서 이걸 내가 왜 쓰고 있나 생각이 들어서 쓰던 내용을 다 지웠는데...
아무튼 정말 제가 유리멘탈이고 원래 성격이 좋지 않다는걸 롤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랭겜 하면서 느낀게 진짜 겜은 끝까지 해봐야 안다는 것입니다.
노말에서는 초반에 퍼블 먹이고 몇번 따이면 팀원들이 멘붕해서 서로 욕하다가 트롤러로 변하고 탈주를 하고 그런 나쁜일이 벌어지는데
랭크게임에선 서로 다독이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다보니 질게임도 이기게 되더라구요
팀원중 두명이 서로 욕하면서 싸우고 한명이 탈주하려 하자 다른 팀원분들이 정말 열심히 설득하고 사탕발림으로 다시 게임을 하게해서
결국 그 탈주하려던분이 오리아나궁으로 바론스틸을 해서 역전승을 한게 배치 마지막판이네요
랭크게임에서 진짜 미드가 중요한 것 같아요. 미드가 진짜 로밍도 잘 안다니고 라인에서 솔킬로 탈탈 털리면 진짜 답이 없더라구요
이때 진짜 충격먹어서 5픽분이 미드한다고 외치면 지레 겁먹게 됩니다 ㅠㅠ
그런데 대부분 픽이 원활히 조정되고 5픽님들이 스스로 서폿을 가겠다고 하시는 판이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픽화면때 픽때문에 서로 싸우고 욕하고 그런 판은 되도록 닷지를 해서 어이없는 패배는 면하게 되었습니다.
아 진짜 왜 내가 이런 글을 쓰고 있지;; 밥이나 먹으러 가야겠다 ㅋㅋㅋ
저의 트롤링과 탈주에 희생되셨던 팀원분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멘탈을 기르기위해 정말 노력 하고 있습니다.
정말 즐겁게 게임할 시간 뺏어서 죄송하고 욕이나 트롤링 절대 하지않을거라 다짐합니다.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는 돌이킬 수 없지만 앞으론 롤을 다같이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매너게이머가 되겠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화이팅!!!!
신지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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