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꾼, 위니흑마 등등 초보가 할만한 덱은 널렸습니다.
다만 재미가 없을 뿐이죠.
냥꾼만 해도 노양심 냥덱 만드는데 전설, 영웅 같은건 거의 안 쓰입니다.
기껏해야 희귀 몇장, 나머진 전부 일반에 기본 카드입니다.
희귀, 일반은 초반 퀘스트 몇개만 깨면 거의 모읍니다.
첫판 하면 카드팩 1개, 아무직업이나 10렙이면 카드팩 1개 입니다. 벌써 2개죠?
거기다 대전 3회하면 100골드=카드팩 1개 입니다.
이 카드팩에서 카드 한장만 갈면 퀘스트로 가루 95줍니다. 최소 가루 100입니다.
투기장도 1회 무료입니다. 그렇게 실력있고 카드땜에 지신다니 공평한 투기장에선 못해도 5승이상은 하시겠죠? 카드팩 1개와 50골드, 가루 50 정도는 쉽게 모으실겁니다.
솔직히 전직업 10레벨 다 안해보고는 하스를 했다고 하질 못하죠. 지피지기라야 백전백승하죠. 상대가 어떤 직업이라 어떤 특성이 있고 쓰는 카드는 대충 무엇이고 하는걸 몸으로 겪어봐야죠.
그리고, 설마 직업필수카드도 없는데 이걸 대전으론 안 하시겠죠?
혹시 이걸 대전으로 하겠다고 하신다면 그게 도둑놈 심보입니다. 레벨 오르면서 얻는 직업카드가 필수인 것 많습니다. (드루-정자, 급성, 야포 등등, 냥꾼- 징표, 추적,살상, 야수친구 등등 덱에 꼭 들어가야할 카드가 꽤 됩니다.) 필수직업카드도 없이 대전 나와서 졌다고 징징대지 마세요.
전직업 10레벨 달성하면 100골드 주죠?
거기다 이 정도까지만 하면 일반 퀘스트도 아무리 못해도 몇개는 깹니다.(하수인 죽는거나, 주문쓰기등)
현재까지 모인것만 카드팩 3개, 400골드, 150가루. 환산하면 카드팩 7개니까 희귀 7장, 일반27장(1장은 카드갈갈이 퀘스트용), 150가루 입니다.
이 정도면 아무리 못해도 냥꾼 기본덱 하나는 만듭니다. 이 정도면 운영만 잘하면 (글 쓰시는 분들 보면 전부 난 실력은 좋은데 카드가 없어서 진다. 고 하시니...) 솔직히 15등급까진 무난히 왔다갔다 하실겁니다. 그러면 퀘스트도 잘 선택하시면 매일 100골드씩은 버실겁니다.
아시죠? 노양심 냥꾼 쎈거?
블쟈는 이렇게 초보에게도 얼마든지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은 줬습니다.
다만 이렇게만 하다보면 재미가 없으니까 카드도 좀 사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라고 하는거죠.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자기 실력만 있으면 저 정도만 가지고 얼마든지 이기는 게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재미가 없을 뿐입니다.
초보에게 진입장벽이 높은게 아니라 초보가 재미있게 할 수 없을 뿐입니다.
재미까지 추구하시려면 어느 정도의 투자는 하셔야죠.
네. 뭐 저는 거의 다 있습니다. 필수 공용전설은 거의 다 있고, 영웅, 희귀도 모든 직업 다 돌릴 정도로 다 가지고 있습니다. 직업 전설도 거의 절반 가까이 갖고 있습니다. 뭐든 다 할 수 있죠.
그래도 전 아직 냥꾼, 위니 흑마, 기법 등이 제일 무섭습니다.
그리고, 패 잘풀린 위 직업들한테는 제가 아무리 패 잘 풀려도 거의 집니다.
단지 한턴이 모자라서 한턴만 버티면 분위기 반전이 가능한데 그 한턴을 못 견디고 지면 그 기분 어떨까요?
그런데 왜 하냐구요?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하는게 재미있어서 합니다.
전 냥꾼, 기법, 위니흑마 등은 다 접었습니다.
다 해봤고 전설 언저리까지도 가봤습니다. 정말 고&놈 기법 쉽더군요. 신세계였습니다.
그래도 안 합니다. 재미가 없어서요.
명색이 전략게임인데 열세를 우세로 반전시키는 묘미같은건 확실히 카드가 조합되고 하면서 느껴지니까요.
장황하게 길어졌지만 결론만 얘기하자면 이렇습니다.
절대 진입 장벽 높다고 하지마세요. 단조롭긴 하지만 충분히 카드 많이 가진 유저들과 대결할 수 있는 힘은 줬습니다. 오히려 승률은 더 우세합니다. 퀘스트도 충분히 깨고 승률도 충분히 나옵니다.
그리고, 전설 카드 한장때문에 진 것 같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안 써보셨으니 전설에 대한 환상이 있겠죠.
하지만, 보통 전설은 6코 이상 고코스트라서 하나 내기도 부담입니다. 그리고, 그거 한장 끼우기 위해서 다른 저코스트 카드 포기하면서 당연히 초반 싸움 불리해지는겁니다. 아예 5턴전에 지고 멍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똑같이 카드는 30장입니다.)
그것보단 늦게 들어왔어도 재미있게 이카드 저카드 다 써보고 싶고, 괜히 저 카드때문에 진 것 같으니 무과금으로 전설 카드 좀 쉽게 써보고 싶다고 한다면 그건 도둑 심보죠. 그럼 과금한 사람은 바보인가요?
전설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신다면 5턴안에 이겼을때 다음턴에 뭔가를 하려다 못한 상대의 기분도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