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씨는 정말 비디오게임을 좋아해 매니아급이라고 하고
하하씨는 그런 유재석씨에 의해 겜덕에 입문해서 웬만한 게임들은 발매날 산다고 하더라구요.
겜샵에서 발매날 게임을 사려고 어느 유저가 갔는데 벌써 하하씨가 사갔다는 카더라 통신도 있죠.
저는 이게 그냥 카더라 통신인줄 알면서도, 막연하게 그렇겠거니 했는데
왜냐하면 연예인들이 집밖으로 잘나가질 않으니, 당연스럽게 접할 문화생활이 뭐가 있을지 생각하면...그리 게임을 떠올리는 게 어렵진 않으니까요.
그런데, 저번주 무한도전에서 ps4 게임을 좋아하고, 기계치인 유재석씨가 ps4만은 잘 다룬다는 자막을 봤을때
아 그 카더라 진짜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콘솔 인터페이스가 아무리 유저친화적이라고 해도 처음보는 사람들은 다루기가 좀 어버버 하거든요.
그러면서 같은 겜덕임이 확신되니 유재석씨와 하하씨한테 뭔지 모른 동질감이 들더군요.ㅋㅋㅋㅋㅋ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하나되는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유재석씨와 하하씨는 무슨 게임을 좋아할까...같은 생각도 들었어요.
블러드본같은 하드코어를 좋아할까...아니면 심형탁씨처럼 섬란카루라같은 재팬스타일을 좋아할까...
어느것이든 유재석씨의 이미지와는 잘 맞지 않아서 신기하네요.ㅋㅋㅋ
더불어, 게임을 마약으로 치부하는 이런 비상식적인 한국사회 속에서
유재석씨가 게임을 좋아한다고 알려지면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까도 걱정되더군요.ㅎㄷㄷㄷ
아무튼 한창 한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더많은 사람들이 같이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게임은 같이 하는 사람이 많으면 더 즐거운 컨텐츠이기도 하니까요.ㅎㅎㅎ
플게도 언제 닌게처럼 플게 가이드같은 거 하나 만들어 봐야겠어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