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지금이 배란기라고 어플에 되어 있는데
피가 나오길래
아 스트레스 때문에 기간이 앞당겨 졌나 보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그날 1주일 전에는 허리가 많이 아픈데
이번에도 아파서 아 그런가 보다 생각했어요.
근데 제 생리 기간이 5일이 되고, 2틀째에 펑펑 나와요.
이번 생리는 6일 내내 소량만이 나오고 있고
지금 아직도 나오는 중이에요.
배란혈이라기에는 오래동안 나오고 있네요.
이런적 처음이에요ㅠㅠㅠ
요 근래 과제 때문에 제대로 잠도 못자고
2인 1조로 텀프로젝트 하고 있어요.
근데!!!!!제 파트너가 과제를 제대로 안해와서 정말 화나요.
게다가 오늘이 데드라인인데 계속 에러나서 정말 화딱지나네요.
뭐 시켜놓으면 함흥차사에 전화도 안받고 카톡도 안보고 문자도 안보고
나중에 추궁하면 미안하다, 잠들었다, 미안하다, 폰이 안좋아서 카톡이 꺼질데가 있다, 미안하다, 바빴다
아오 진짜 더 열받는건 이기적인 마음에 저렇게 행동하는게 아니라 원래 저 사람이 그렇다는 게 더 짜증나요
장비가 필요해서 빌려놓으랬는데 까먹어서 빌리지도 못하고 한두번 까먹는것도 아니고
결국 어제 일이 터져서 남들 보는 앞에서 울고 화냈어요. 왜 이러냐고
대외활동이니 뭐니 하는거 때문에 텀을 등한시 하면 되냐고.
지금도 보고서 쓰랬는데 카톡으로 썼다 뭐 했다 답이 없네요--
그래서 제가 밤새서 보고서 쓰고 있어요.
그리고 제 주변사람이 절 긁어놓네요....
과제가 어려울 때 질문하고 싶은데
조교님한테 문의메일 보내면 잠수타요 자꾸ㅋㅋㅋ
나중에 데드라인 한참 지나서 늦게 봤다, 미안하다 하고 메일 오고
어쩌라고ㅋㅋㅋㅋ난 질문을 했는데 답변도 아니고 늦게 미안하다 달랑.
자꾸 일처리 틀리게 해서 짜증나 죽겠구만.
제 동기나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모르겠다 그러고
제 친한 사람한테 물어봐도 모르겠다 그러고
전 도데체 누구한테 물어봐야 되는거죠?
ㅋㅋㅋㅋㅋㅋ
평소에 내 앞에서 유식한척 잘난척 한놈들 다 어디가고 없음요.
세상 천지에 믿을건 나 혼자밖에 없는건가요?
요새는 저도 못믿겠어요ㅋㅋㅋㅋㅋ
지금 제 속을 긁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네요--
진짜 과제때문에 잠도 못자고
옆집 개가 짖어서 한밤중에 깨고
스트레스 때문에 자다 깨고
그래서 실질적인 수면시간이 4시간 밖에 안되요. 요 2주 동안에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하혈에 목감기가 떨어지질 않네요....
진짜 정말 속상해요. 과제도 어렵고 텀은 시간 다 잡아먹고 있지. 도움을 요청할 데는 없지.
울고 싶은데 울 시간도 기운도 없어요.
여기에 글 쓸 시간도 없긴 한데 이렇게라도 안 털어놓으면 탈날것 같아요.
따듯한 위로의 말이라도...건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