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벌써 학교졸업하고 전역하고 사회생활한지.언 2년정도된것같습니다.!!
저희회사는 강남쪽에 위치해요..!!
정말 직장상사랑 밀린업무에 스트레스 받고있지만..!!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근길에 비하면.
정말 오유는 전국민이있으니.. 먼저 설명부터드리지요.!!
저희집은 구로디지털단지역 강남으로 출근을 하려면.!!
그사람많은 신림역 ....> 사당역....> 교대역....> 강남역을 거쳐야지.!! 출근이 가능합니다..
버스는 사진처럼.. 정말 " 나오늘 지각합니다 " 하고 말하는것이랑 똑같습니다.!!
얘기는 이렇습니다.
저 번주 목요일 아침부터 비가오는 날이였습니다...
어제 마신 술때문에.. 늦잠자서 지각안하려고.. 막 지하철역으로 뛰어갔지요.!!
전철기다리면서 땀냄새 무서워서 향수좀 뿌리고 MP3 귀에꼽고 포커스 신문 하나 들고 있다가..
전철을 타려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은겁니다..!!
지각할것같아 어쩔수없이 탓는데..!
아니라 다를까 신림역부터 숨조차 못쉬겠는겁니다.. 어떻게 운이좋아.. 위에 손잡이를 잡고탈수있었
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가씨하나가 제 앞에 서는겁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손잡이 놓고 팔장끼려고 하는데 오른쪽 맨 가방과 우산 때문에 팔장을 못끼고
오른손에 우산을 들고 있어야 했습니다. 또한 신문은 역시 접어야했습니다.
( 출근길 변태소리 안들을려면 남자들은 꼭 팔장을 껴야한다는 우리 회사 여직원들의 얘기입니다 ^^;)
전철이 서울대입구역으로 가려고 하는데 앞에 아가씨가 계속 짜증나는 식으로 처다보는겁니다...!!
그래서 순간 나한테 땀냄새가 그렇게 많이나나 아닌데.!! 하면서 일부로 뒤쪽으로 힘을주며 조금 사이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또 낙성대에서 사당으로 가려하는데 그 아가씨가
" 아 짜증나 진짜 ㅅㅂ" 하는겁니다.
그래서 나는 나한테 하는 건가 그래서
" 아가씨 제가 뭐 잘못했나요? "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나를 처다보면서 하는말이
" 왜캐 만저데요? " 이러는겁니다..
순간 너무 황당해서 " 제가 어디를 만졌다는겁니까 " 이랬더니
" 됐어요 짜증나 ㅅㅂ " 이러는 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욕하려 하다가 사람들이 시선이 우리쪽에 고정되어서 욕은 못하겠고.. 이 오해를
분명 피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아가씨한테 말을 했지요
" 아가씨 제가 안만졌거든요? 왜 출근길부터 짜증나게 생사람 잡고 그러세요?(사실은 지랄이세요?--;)"
그랬더니 글쎄 " 신고하기 전에 그냥 가만히있으세요" 하는겁니다..
정말 기가막히더라구요... 그래서 무슨말을 하려하는데. 제 옆에 계신 아가씨가
" 아가씨 등을 치면서 저기요? 이분이 아가씨 만진거 아니에요.. 저 메고있는 가방이 본이 아니게 건드린것 같은데요? " 하고 말을 해주시는겁니다...
그런말을 듣더니 그 어이없는 아가씨가 아무일 없었다는 식으로 앞만보고 있는겁니다..
진짜 너무 화가나서 제가 한마디했지요! " 당신같은 아가씨들 때문에 정말 지하철 타고 출근 못하겠다고
오해 받을까봐 조심하려고 팔장까지 꼈는데 당신 하나때문에 진짜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야할지 궁금하네요" 했더니 바로 다음역에 대꾸도 안하고 내리는 겁니다..
정말 저를 도와준 그아가씨 아니였으면 그날 완전 이상한 사람 될뻔했어요.!!!
정말 그날 하루 일도 못하고 기분나빠서 그날도 회사직장동료들과
소주마시면서 이얘기를 했더니!! 항상 남자들 주변에 서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오유분들께 묻겠습니다. 특히 여자분들 도대체 어떻게 하고있어야.. 됩니까?
두손들고있어야 할까요? ㅠㅠ
대한민국 전철타고 출근하시는 오유직딩들 모두 조심하고 건강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