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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현재 헬조선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한 청년입니다.
여러분께 제 이야기를 그리고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글을 써보고자 해요.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무살부터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번 알바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가족장학금이 있는 오빠가 다니는 대학으로 진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휴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해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성적에 맞춰 간 과는 관광경영학과여서 가고 싶지 않아도 어학연수를 가야했고
빚을 내서 2달 동안 어학연수도 다녀와야 했습니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아버지는 평생 일하시던 직장에서 정년퇴임을 하셨고
아버지는 학비를 부담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앞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답답했습니다. 결국 대학을 중퇴했습니다.
이왕 대학을 그만두는 거 나의 진짜 꿈을 찾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학비로 인한 밀린 빚과 생활비를 벌어야했는데 다시 대학중퇴라는 딱지가 붙었습니다.
제대로 된 취직은 어려워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생활의 절반이 알바가 되었고, 꿈을 찾기 위한 고민은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알바란 알바는 종류별로 다해보게 되었습니다.
슈퍼마켓부터 편의점, 일본라멘집, 카페,
이마트 판촉사원, 전단 알바 등등 안 해본일 없이 다 해보았습니다.
알바가 다 힘들긴 하지만 편의점에서 일할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여자알바생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도 그랬지만,
알바하면서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폐기하는 삼각김밥으로 식사를 때우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따뜻한 국물에 반찬들이 있는 백반 한 그릇만 제대로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들 때문에 많이 답답하고 우울했습니다.
최저시급을 받고 폐기되는 삼각김밥으로 식사를 때우는 생활.
내가 진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찾기보다 내 현실에 어려움에 꿈은
사치라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습니다.
저만 이렇게 어렵고 찌질한 건가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정말 이런 현실이 쉽게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청년들의 현실, 최저임금 문제,
알바에 대한 권익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겠죠.
그런데 언제까지 이렇게 당해야만 하는건지, 지금의 이 문제가
정말 저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간에도 알바를 하느라 일하는 제 또래 청년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정말 숨 쉴 수 있는 숨통 트이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청년을 살리기 위한 10대 법안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있다고
그래서 이번 다가오는 총선에서 청년을 위한 10대법안을 준비하고 있고.
최저시급1만원으로 하는 것이 가장 눈에 들어왔고
그 밖에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글쎄요.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우리가 직접 사회에 알려내고 정치권을 바꿔내야하는 걸텐데.
알바생들의 현실, 우리들의 목소리는 우리가 내지 않으면
아무도 안 들어줄 것 같아요.
함께 서명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바꾸는 거
함께 해야하는 건 아닐까요?
온라인 서명 페이지를 공유합니다.
함께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가요!!!
*아래 이미지는 서명하는 곳에서 홍보이미지가 있어서 갖고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