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에 프락셀을 했고요
5일차에 이런글을 썼네요.
이 이후, ..
1주일 차에 병원갔더니 홍조는 다음주면 빠진다며 토닝을 진행했습니다.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믿은 나란것.. 어리석은것.. )
피부는 더욱 붉어졌고 우둘투둘 뭔가 화상흉터처럼? 거칠거칠? 두꺼운느낌? 이 되었고
그상태로 2주일 차에 병원을 갔습니다.
우둘투둘 올라온것들은 갈아내면 된다며 또 토닝을 진행했습니다. (생각없이 사는 나란 것. 진정 어리석은것.. ㅠㅠ)
그 이후 피부는 대박 뒤집어 졌고 두꺼운 마분지뒷면같은 질감으로 변했고
회사에서 눈치만 보던 회사분들이 눈이 마주치면 곧바로 얼굴이 왜그러냐고 물어보고
눈이 안마주쳐도 지나가다가 저를 발견하고 다가와서 얼굴이 왜그러냐고 물어보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하루 철야를 하게 되어 밤 보습을 해주지 못한날 정말 피부가 쩍쩍 갈라지고 다음날 최악의 피부상태와 가려움증이 최고조에 올라서야
다른 피부과를 찾아갑니다..
그것도 사실 눈가가 가렵고 뭐가 나서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면 올라오는 바이러스 일까바 안과를 갔더니 두드러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피부과를 갔어요 ㅋ 아 내얼굴이 뒤집어진게 두드러기구나! 그제서야 알게되서 ㅋ
먹는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고 바르는 스테로이드연고를 처방받았어요.
3일만에 두드러기가 가라앉고 각질이 어마어마하게 일어났어요. 그래도 아프거나 하진 않아서 열심히 보습만 해줬습니다.
약먹은 4일쨰 되니까 프락셀 홍조 빼곤 정상에 가까워져서 드디어.. ;; 기뻐하다가
약이 끝나고 하루가 지나자 다시 가려움과 두드러기가 바로 올라와서 약 함량을 줄여서 4일치 약 처방을 받았어요.
지금은 두드러기는 거의 나아서 약함량을 더 줄여서(하루2회를 1회로) 일주일치 처방받고 약을 끊어가는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검색해보니 토닝 부작용에 두드러기가 있더라고요.
평소에 토닝을 해도 괜찮았는데 프락셀을 하고 강한 자극에 피부염이 이미 시작된 상태에서 토닝을 해서 더 안좋아졌던것 같아요.
시술받은 피부과는 아직 시술횟수가 남았으나 프락셀 붉은 기가 빠질때까지 쉬려고 합니다.
회사앞 피부과 샘이 말씀하시길
프락셀을 하고 나면 붉은기간이 있고 보통은 일주일정도면 붉은기가 사라지고 붉은기간 다음에는 갈변하는 기간이 반드시 온대요.
붉은기간이 짧게 오면 갈변도 티안나게 짧게 왔다 가는데 프락셀 3주차에 두드러기로 병원을 찾은당시도 엄청 붉은 상태였어서
붉은 상태가 이렇게 오래가면 갈변한 상태는 더 오래갈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홍조는 안빠졌습니다.
프락셀 한자리 경계가 선명 ㅋ
요즘 가벼운 시트팩으로 일일 2팩하고 있어요. 열기식힘용도로.
뷰게에 어느분이 모델링 팩이 열기 식히는데 좋다 하셔서 모델링 팩을 사볼까봐요.
모공은 좀 줄어들었는지 갸웃갸웃 한정도고 줄어들었나 싶기도 하고 별 차이 없는 느낌이기도 하고
재생앰플과 재생크림을 열심히 바르면서 피부탄력은 확실히 프락셀 전보다 나아진것 같기도 한데
.. 자세히 보면 프락셀 구멍이 마치 모공처럼 남아있고요, 프락셀 한 경계 그대로 홍조가 안사라지네요 ㅎㅎ
하지만 뭐 시간이 흐르면 좋아지리라 믿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
(착한생각, 좋은생각, 착한생각, 좋은생각.. )
제 친구들도 프락셀 하고 일주일정도면 홍조는 다 가라앉았다고 했었고 ㅎㅎ
딱히 프락셀의 부작용에 대해 들은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참조용으로 뷰게에 글을 써 봅니다.
프락셀 홍조가 저처럼 오래 가는 사람도 있다고요 ㅎ
시술전 안내자료에 서명할떄 그 부작용에 하필 내가 당첨될줄 누가 알았겠어요 ㅋㅋ
(사진은 댓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