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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281638
    작성자 : 캐간지몸짱
    추천 : 1
    조회수 : 519
    IP : 175.214.***.55
    댓글 : 33개
    등록시간 : 2016/03/02 16:36:22
    http://todayhumor.com/?freeboard_1281638 모바일
    제가 꼰대인가요??
    우선 상황설명을 드립니다.
    제 나이 올해35살..
    아는 이십대중후반 후배들에게 같은 술자리에서 꼰대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유인즉슨,
    저는 학창시절 공부에 별 취미가 없엇죠.. 하지만 평소 운동을좋아했고 성실한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세웠죠..
    서른살까지 집을사든 1억을 모으자고요..
    어차피 공부로 성공할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공부가 아니면 돈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18살때부터 피자집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피자집직원 직업군인 생수배달 우유배달 대리운전 발렛파킹 그리고 호주워킹홀리데이.. 등등..
    거진 남들이 3d라고 하는 직업들은 다 하고 살았습니다. 물론 전문대졸이구요..
    그렇게 돈을 모아서 수도권에 전원주택을 부모님과 함께 사게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벌었습니다. 공부잘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듯이 저도 열심히 벌었습니다.
    전 사람마다 본인이 잘하는게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공부가 재미있고 잘할것이고..
    저는 일하는것이 돈을모으는것이 재미있고 잘하는것이고..
    또 누군가는 운동을잘해서 운동선수를하고 또 누군가는 기술에 관심이많아서 기술자가 되겠죠..
    그래서 나름 이십대를 정말 알차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제 자신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십대 후배들에게 공부로 무언가를 이룰수 없을것 같으면 돈을 벌으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노력없는 댓가는 없다고 했습니다 .
    그런데 그 친구들은 정부탓.. 사회탓.. 취업탓.. 등등 너무 남탓만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부든간에 어느 사회시기이든간에 다 힘들었고.. 다 취업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남탓하지말고 그럴시간에 나가서 주유소아르바이트든 호프집알바든 신문배달이든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니까..
    형 .. 지금 노오력~~~!!!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래서
    응 ... 너희들이 열심히 한눈팔지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 너희들에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밝을것이라고 말해줬더니..
    후배들이 꼰대네요..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너무 황당해서 내가 왜 꼰대냐?
    나도 공부못했고... 내가 더 관심이가고 재미있는것에 취미를 붙이면서 사니까 되더라..
    열심히 살아봐라..노력이라도 해보고 살고 정부탓 남탓하지말고 살아라..
    그 안에서 빛을 보아라..
    그랬더니 .. 이래서 꼰대들은 안된다니까.. 이러더라고요..
    말다툼을 했지만.. 생각해보니 그 친구들에게 무슨말을 해줘봤자.. 정부탓 남탓만 할게 훤하기에.. 포기했습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노무현정부건 이명박정부건 박근혜정부건 열심히 노력하는자에게 결코 고된 시련은 주지 않는다는겁니다
    남탓할시간에 전 돈 한푼이라도 더 벌겠습니다.
    그래서 저축하고 아끼고 그렇게 살겠습니다.
    이런 제가 꼰대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3/03 00:56:49  118.218.***.233  구종구패  61193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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