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개인적인 어워드... 개인적으로 2017 한해동안 잘썻다 (!!!) 하는 아이템들 모아왔어요.
1. 라로슈포제 똘러리앙 플루이드.
전성분이 매우 간결할거에요 아마 열몇개인가? 엄청 짧을텐데. 그래서 좋아합니다. 무매력이 매력인 아이템이에요. 그냥 가볍게 보습하기에 좋고, 여름엔 이거하나 바르고나가도(지성) 충분해요! 엄청 순하고 성분도 짧아서 신뢰도가고... 하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해요 ㅜㅜ 40ml에 정가 3만원이라니.. 프리메라나 빌리프 급되는 백화점 화장품 가격이라 살때마다 손이 덜덜 떨리긴하는데, 그래도 제 피부에 너무 잘맞아서! 건성분들은 스킨으로 4스킨 5스킨 길게하는거보다 똘러리앙으로 1~2번 덧바르는게 더 보습이 잘 차오를 수 있어요! 제 호적메이트는 건성인데 이방법을 잘 사용하거든요.
2. 랑콤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센시티브 더블 컨센트레이트
20ml 110,000원.... 가격은 진짜 억소리나는데 효과는 끝내주게 좋습니다. 어떤 상태의 피부더라도 적어도 최악으로 치닿는것만은 막아주는 엄청난 친구에요. 저는 이미 2통째 쓰고있고 꾸준히 재구매할 예정입니다. 제 인생템 3개만 꼽아보라고하면 저는 당연 올해 만난 제니피끄 더블드롭 앰플을 꼽을거같아요! 광고도 아니고 2번다 돈주고 구매했는데 돈값한다고 생각합니다. 발효가 잘맞는데 피부장벽 강화가 절실하신 분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보세요. 저는 그 어떤 화장품 보다도 추천드립니다. 강추! 강추!
3. 이니스프리 슈퍼푸드 라인중 블루베리 리밸런싱 폼클렌져입니다.
얼마전 크레이브뷰티 클렌저를 만나기 전까지 무난하게 잘쓴 아이템입니다 매우 저렴하며, 매우 저렴함에비해 제일 괜찮은 약산성 클렌저입니다. 약산성은 이거부터 시작하는것도 괜찮아요. 저는 크레이브뷰티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이것도 하나 버려서 그렇지 3통째인가 쓰다가 갈아탄거같은데. 이것도 여전히 제 추천템중 하나에요, 제가 더 좋은 아이템을 만났을 뿐이지 이게 구려진건 아니니까요.
4. 아베다 인바티 씨크닝 컨디셔너입니다.
아베다 컨디셔너들 (맨퓨어, 인바티 등) 몇몇 제품들은 두피에도 사용하세요~를 강조하는데 저는 그래서 구매합니다. 아무래도 머리숱이 짧다보니 컨디셔너가 필연적으로 두피에 닿게되고 그렇다보니 두피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매우 많았는데 이제품을 만나고 나서는 안심하고 두피까지 바르고있어요. 특별히 컨디셔너로서의 성능이 뒤쳐지는것도 아니고, 두피에 닿아도 되기 때문에 꾸준히 제구매 중입니다. 저거 한튜브에 2달좀 넘게 쓰는거같아요. 다음에 경제적 사정이 된다면 대용량 구매할 예정입니다. 아참, 여러분들이 알고계신 두피에 닿아도 괜찮은, 오히려 두피에도 같이쓰세요~ 하고 나온 다른브랜드의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를 아신다면 꼭꼭 덧글로 알려주세요. 제가 대신 구매해보고 후기 남겨드릴게요.
5. 슈에무라 스킨퍼니쳐 포어피니스트 클렌징오일입니다.
이것도 다쓰고 버린병이 아마 몇개더있을거에요. 저는 저녁세안에 꼭! 사용합니다 화장을하지 않은날이라도 선크림은 지워야하기때문에 매일매일 사용하고있어요. 그리고 이걸 쓰면서 코 위에 블랙헤드 관리가 좀 되었기 때문에 꼭 사용합니다. 매일매일 폼클렌저처럼 사용하는 아이템이다보니 소진속도가 빨라서 결국 대용량 구매했습니다. 옆에 작은 통에 덜어서 사용하고있어요. 클렌징 오일을 구매하면서 항상 분홍색 샘플로 달라하기 때문에 여행용 미니도 5개이상 쟁여뒀습니다 평생 저와 함께할 친구에요
6. 나츄리에 하또무기 화장수입니다
이제품도 500ml 두개를 벌써 비워냈네요. 보시는거처럼 미스트용기에, 또 하나는 diy패드 (어퓨 마이셀프 패드 구매해서 사용하고있어요!)에 적셔서 사용하고있습니다. 파라벤이 두가지나 들어가있긴하지만, 파라벤을 제물로받쳐서 매우 짧은 성분표를 얻어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일단 젊어서 아름답고싶거든요 (덜덜). 저는 아침세안을 이걸로 대신하기때문에 (애기만지듯이 살살 어루만지며 밤새 얼굴에 내려앉은 이물질을 살살닦아냅니다, 진짜살살 얼굴위를 스쳐지나간다는 느낌으로! 저는 아침에 그 어떤세안을 하는것도 좋아하지않아요) 더 소진속도가 빠른거같네요, 이건 나이트 스킨케어할땐 너무 물같아서 2스킨 3스킨해도 사실 별 효과는없고 한번 촤아아악 뿌리고 피부 결정리하는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7. 라로슈포제 세로징크 미스트
메이크업 픽서대용으로 잘사용했습니다. 이사배님 백투베이직 피부표현편을 보시면 픽서-파우더식으로 픽서를 먼저사용하시길래 저도 그렇게 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피지분비량이 훨씬더 많기때문에 픽스-루스파우더-픽서-프레스드파우더 식으로 더 강력하게 층층히 쌓아올립니다. 하지만 픽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파우더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화장이 절대 두꺼워지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간중간 픽서가 들어가있어서 파우더 특유의 텁텁한 표현이아니라 약간 속광이 돌기도해요. 그 광을 죽이지 않기위해서 파우더를 더 소량사용하는것도 있구요. 지금 쓰는거 다쓰면 재구매할 예정입니다. 여름엔 어반디케이 올나이터를 한번 구매해보려고해요.
8. 코스알엑스 원스텝 클리어 패드입니다.
그냥 숨쉬듯 사용하고있어요, 매일 밤 세안하고나서 피부결을 한번 슦슦 닦아내고 스킨케어를 시작합니다. 한 3통쯤 썼을때 효과를 크게봤는데 그 어떤 파데를 발라도 코옆끼임이 마술처럼 없어졌습니다 (!!!!) 꾸준히 사용하니 얼굴 각질관리에 확실히 좋은거같긴해요. 그래서 5통째입니다. 나중엔 이걸로 탑쌓는게 목표에요. 하나에 70개씩 들었으니 저는 적어도 350일을 이친구와 함께 보낸셈이 되는군요. 앞으로 3만5천일은 더 보냈으면 좋겠는 아이템입니다. 여러분도 속는셈치고 한번사보세요 (속닥
여튼 올해 잘 쓴아이템들입니다. 여러분도 사용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