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가 신촌에 한 컴퓨터 학원에 등록했습니다.(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한 9월달 쯤이었던거 같습니다.
학원에선 주 5일 수업에 하루는 오전7시 인가 6시인가 암튼 새벽반 비슷한 그런 수업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한번 등록하는데 두달을 한번에 등록하게끔 되어있고요.
두달은 한번에 하면 조금 싸게.... 한달에 20만원이 16만원꼴로 내려갑니다.
처음 월 화는 잘 갔죠 .
암튼 2틀 잘 다니다가 수요일 이날 새벽반하는 그날 인데 이날 가보니 기존에 배우던과는 다른 진도를 나가는 것이랍니다. 학원 수강 신청할땐 분명 연계가 된다고 해서 등록했는데 말이죠 ( 연계가 안됀다면 주 5일 이라고 말할수가 없겠죠..ㅡㅡ;;)
암튼 그 수요일날 듣고 바로 여친이 짜증이 나서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학원측에서는 수업을 안들은것도 아니고 또 2틀이나 들었으니 환불은 안됀다고 합니다.
근데 2틀 들은 이유가 뭡니까?? 만일 새벽반이 화요일이었다면 화요일에 환불을 요청했겠지요.
모 어쨌든 이런 이유를 들면서 다른 수업을 들을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아니면 다른 친구한테 양도를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하지만 여자 친구는 싫다고 했습니다. 물론 감정이 많이 상해서입니다.(환불가지고 얘기 하면서 많이 감정이 많이 상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인해 널린 것이 학원인데 이 학원에 구지 다닐 필요가 없다고 느낀거 같습니다.
암튼 이렇게 계속 싸우다가 결국엔 학원측이 우선 한달치는 주겠다 . 그러니까 16만원을 먼저 주고 다른 달에 한달 수업을 듣는 다른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내는 수강료를 받아 우리에게 20만원을 주겠다고 하면서 한 10월달쯤엔 줄수 있을거 같다고 해서 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하고 16만원을 먼저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11월이 거의 끝나가는데 아직도 돈을 못받았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했더니 문자 상으로는 등록 하는 분이 없으면 이번달에 환불을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11월 13일날 오라고 하더군요. 근데 무슨 일이 있어서(동아리 일...) 15일에 갔습니다( 물론 가기전에 다시 연락을 하고요)
전화상에서는 통장 사본이랑 결제 했던 카드를 갖고 오라고 해서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거의 환불 절차를 다 밟았는데 승인이 안돼서 못해주겠다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래서 또 따졌더니 최종 승인을 하는 어떤 사람이 오더니 2틀을 들었기 때문에 환불이 안된다고 또 그 소리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친구는 학원측이 먼저 제시한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것 아니냐며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그래도 별 진전이 없이 계속 같은 말을 하며 싸우다가 제 친구의 담당자 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이 담당자는 친구에게 학원의 수업방식을 설명해주고 등록을 시킨 장본인입니다.)
전화상에서 그 담당자가 말하길 내가 언제 오늘 환불을 해주냐고 했냐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장사본이랑 이런거 왜 들고 오라고 한것이냐고 했더니
그 사람 말하길 오늘 윗사람한테 다시 한번 기안을 올려보자고 상의를 하기 위해 불렀다는 것입니다.
암튼 또 싸우다가 12월달에는 방학이라 새로운 사람이 많이 들아오니 그때까지 기다릴수 있냐고 하는 겁니다. 물론 이것도 확실히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등록을 해야만 돈을 받을수 있겠지요. 게다가 그 등록하는 사람이 현금을 갖고 와야만 된다고 하는 겁니다.
만일 등록자가 없다면 돈은 못주겠다는 것이지요.
여기까지 하고 그냥 나와버렸다고 하더군요.
이돈 받을수 잇는 겁니까? 20만원..어찌보면 작은 돈이지만 이 친구 한달 과외해서 받는 돈 30만원입니다. 20만원이면 거의 한달 용돈, 하숙을 하니 생활비라고 해야겠지요.
그 정도 되는 돈이라 이 친구 그냥 버렸다 샘 치기엔 많이 속이 상하나 봅니다.
소비자 상담원에 전화도 하고 했는데 통화 엄청 안돼더군요..ㅡㅡ;;
여러분 어떻게 해야합니까?? 어머니한테 말해서 해결하기엔.. 그래도 성인인대...스스로 해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돈 받을수 있을까요??
저희가 잘못한겁니까??
유머글 아니어서 죄송하고요.... 이 일만 생각하면 짜증이 나네요...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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