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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0의 심해 유저다
오늘 거금 3000 IP를 주고 카르마를 샀다. 설레는 마음에 AI를 돌려 스킬을 익히고 읾반게임을 해봤다. 아직 카르마가 익숙하지 않으므로 렝겜은 민폐이므로 나름 배려한 것이다. 원래는 미드를 하려고 했는데 블리츠크랭크가 미드를 한다고 해서 서폿을 한다고 했다.
그러자 잭스가 제대로 개념픽을 하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레이브즈는 ?라고 했다. 나는 그냥 카르마서폿이에요 하고 레디를 박았다. 그러자 나보고 5분만 기다리면 되니까 나가라고 하는 것이다. 심지어 잭스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며 저새끼 신고한다고 했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할때 잭스한테 신고하라고 라이엇 홈피에 카르마가 분명히 원거리 지원형이라고 나오는데 서폿했다고 신고하는게 말이 안되지 않냐고 되물었다. 그런데 잭스는 인정하지 않고 아예 카르마를 선택한것 자체가 트롤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럼 블츠가 미드하는건 왜 아무말도 안하냐고 따졌다. 그러니까 잠잠해졌다.
잭스를 블루리쉬까지 해주고 이윽고 그레이브즈와의 봇전이 시작되었다. 상대편은 베인과 블츠였다. 그런데 그브가 내가 부쉬에 와드까지 박아줬는데 도 불구하고 cs만 먹다가 시작부터 계속 블츠에게 끌려가서 맞는 것이었다. 한 4~5번쯤 그런것 같다. 나는 할수없이 2개밖에 없는 만트라(만트라는 카르마의 스킬을 강화한다) e스킬(겁나쎈 보호막)에 쓸수밖에 없었고 틈틈히 q스킬로 그브피를 채워야 했다. 달려드는 블츠를 막기위해 탈진까지 쓰고 앞구르기하는 베인을 w스킬로 묶고 몇번이나 살려줬다. 결국 10여분경까지 그브가 데스를 내주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심지어 우리편 미드블츠가 로밍을 올때 그브가 킬까지 올릴 수 있었다. 그런데 이 10여분경에 결국 문제가 터졌다. 라인이 밀려있는데 베인과 블츠가 동시에 타워 근처의 블츠를 향해 공격을 해 온것이다. 나는 당연히 그브도 그렇게 할 줄 알고 타워로 붙었다. 근데 그브가 가만히 있다가 블츠 로켓손에 끌려가 펀치를 맞고 궁까지 쳐맞은 후 베인과 영혼의 맞다이를 하다가 죽었다. 나는 황급히 그브에게로 와서 만트라로 보호막까지 쳐주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러자 그브가 채팅창에 내욕을 해대기 시작한 것이다. 자기가 풀피이고 베인이 반피였는데 내가 카르마서폿이기 때문에 지가 죽었다는 것이다. 만약에 내가 소나나 알리였다면 두명 다잡았을 거라며 우겨댔다. 나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같이 욕을 하며 블츠가 원래 딜탱으로 설계된건데 그것도 모르고 쳐맞고 있냐고 말해줬다. 원래 못하는 원딜이 서폿탓을 한다고도 말해줬다. 이제 상황은 역전되어 적팀 베인 블츠에 정글인 워윅까지 가세한 것에 힘입어 결국 봇의 1차타워가 깨지고 말았다. 적의 미드인 피즈까지 로밍을 오고 우리편 블츠도 따라오고 소규모 한타가 그브가 또다시 블츠에게 물리는 아주 불리한 상황에서 벌어졌지만 나의 희생으로 나만 죽고 긑낼 수 있었다. 그런데 그브가 채팅창으로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며 카르마 픽할때부터 알아봤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는 이제 모른다며 우리편이 4:5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드에 한타가 벌어졌는데 자기혼자 봇에서 cs를 처먹었다.결국 우리편은 미드에서 탑아칼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3:4 패배를 하여 봇의 그브만 살아남고 죽게 되었다. 이미 열받아 있던 나는 봇의 그브를 찍으며 원딜이 한타때 cs나 쳐먹고 있는다고 해줬다. 이번에는 잭스도 그브를 욕했다. 하지만 재정비후 다시 벌어진 한타에서 아칼리 트리플킬의 활약에 힘입어 5:2의 낙승을 하여 적의 2차 미드타워까지 밀고 용까지 먹는 등 상황을 완전히 역전시킬 수 있었다. 물론 나도 잭스,아칼리,그브 열심히 보호막을 걸어줬고 상대베인 피즈를 묶고 q짤로 킬까지 올리는 등의 활약을 하였다. 그러자 그브를 비롯한 팀원들이 더이상 카르마를 까지 않았다.
그런데 불의의 사고로 내 컴퓨터가 꺼지고 말았고 나는 그브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재접을 하지 않았다. 졌을지도 모르고 아마도 그브는 끝까지 카르마를 욕했을 것이다. 상황은 이렇게 종결됬다.
이런 김치롤의 분위기가 너무 싫다. 정형화된 eu스타일에 맞지 않으면 욕을 해대고 일부 챔피언은 아예 픽하면 안되는 것처럼 편견을 가지고 있고...eu스타일도 따지고 보면 북미나 유럽에서 유행하는 스타일 중 하나일 뿐이다. 본토에서는 전술이나 픽이 유연하고 관대한 반면 오히려 김치롤은 특정한 전술과 일부 챔프에 한정된 픽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양한 전술과 다양한 챔프의 활용이 바람직한 것 아닌가? 승리에만 목숨거는 이러한 김치롤은 단지 롤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닐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정서는 바껴야 한다고 본다. 카르마도 충분히 한타에서 도움되고 키우기에 따라 펜타킬을 낼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챔프이다. 이전엔 트롤픽으로 여겨지던 이블린이 프로경기에 나오기도 하면서 이제는 밴픽으로도 여겨지는 것은 김치롤만의 우수꽝스러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김치롤에는 지가 최고다 지생각이 진리다 왜냐면 그게 신성한 법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외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는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황진사같은 놈들이 많다. 나는 RP만 결제할 수 있다면 북미로 옮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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