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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한국인의 집, 차별 딱지 붙이는 중국 공안'
중국 공안 당국이 우리 교민 집에 한국인이라고 딱지를 붙여 배척, 차별을 하고 있다는
지난 목요일자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그러면서 그 중국어 통지문 사진을 게재했는데 실제로는 이렇습니다.
'집에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코로나 방역으로 자가격리가 필요합니다. 14일 후 정상 체온 유지하고 증상이 없을 시
해제됩니다.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어디에도 한국인은 격리라는 문구는 없어요.
가짜뉴스입니다. 혐중 정서를 자극하겠다는 거죠.
그래서 중국인 입국 전면금지를 하지 않는 정부에게 '중국을 봐주다가 거꾸로 당했다' 이런 소리를 하는 거죠.
'코로나 수출국 중국의 돌변, 한국발 입국자 당장 2주 격리하라' 제하의 중앙일보 기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총선에 이 정서를 써먹으려는 거죠. 그러나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중국 몇몇 지자체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국적자들을 14일 간 격리하는 겁니다. 한국인이 아니라 모두를 대상으로.
우리 당국이 중국인 유학생들을 후베이, 우한 출신이 아님에도 14일 간 기숙사에 자가격리하는 조치와 같은 겁니다.
지난 토요일 시애틀에서 대구를 방문한 여성이 코로나로 확진됐습니다.
시애틀 보건 당국이 대구 방문 이력자를 자가격리하는 것은 차별과 배척 아닙니까?
지금 언론이 해야 할 일은 바로 우리 국민만 해외에서 몹쓸 대우를 받는다는 가짜 선동이 아니라 해외 거주 우리 국민들을
해당 국가의 방역조치에 스스로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게 자신과 상대 국가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 상식인 겁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출처 | 2020.03.02 김어준의 뉴스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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