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고딩으로 살고있는 2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여지껏 공부에 별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했기 때문에

말로는 공부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하는걸 보면...

....-_-;;놀았습니다. 인정합니다. 공부한답시고 책상에 앉아

망상으로 80퍼센트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고1의 성적은 바닥을 기었죠;;

그리고 고2가 되었는데...남자친구가 생겼어요. 근데 이 남친님이

너무너무 공부를 잘하는겁니다;;ㄷㄷㄷ 그래서 제 성적에 경악하며

공부를 시켰죠; 이런저런 이유로 이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제 나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컥;;근데 어째선지ㅜㅜ 공부안하고 시험쳤을때보다

더 못봤더라구요ㅜㅜ 

이제~ 고2 생활의 반이 지나갔는데ㅜㅜ 내신이 정말 눈뜨고 못봐줄 정도예요ㅜ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건....내신에 비해서 모의고사 점수가 월등히 좋다는건데요..

수능 100%로 대학교 갈수 있을까요..? 아니..뭐 물론 지금 모의고사 점수에서

무지무지 많이 올려야 하기는 한데(그래도 내신보단 성적이 훨씬 좋으니...)

하여간 내신을 캐 망해놔도...대학의 문턱을 밟을 수 있긴 할까요ㅜㅜ

그리고...ㄱ- 수능 몇점정도면 인서울 4년제 가나요...?(좋은데는 아직 안바랍니다ㅜㅜ)

그리고 우리집 가정상황으로 과외는 커녕 학원도 빠듯해서 안다니는데...

혼자 공부하니까 정말 해도해도 바닥을 기네요...

혼자 공부하면서 무슨방법으로 공부해야 할까요...? 제 공부방법이 잘못된건지ㅜㅜ

하아....기말에 망하고 집에서 한숨 푹푹 쉬며 쓴 글이다 보니;; 상당히 두서없고

대체 뭘 말하려 하는지 저도 모르겠네요ㅠㅠ

잘 읽어봐주시고....얘기좀 해주세요ㅜㅜ

수능으로 대학 가능한지....가능하면 인서울 4년제는 대강 몇점은 나와야 하는지...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저만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ㅜㅜ 대한민국에서 고딩으로 살기 정말;;힘든거 같아요ㅜㅜ

(고등학교와서 스트레스로 위경련에 거식증에 토하고;;건강 완전 망쳤어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