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타 준(Shibata Jun, 柴田淳)
1976년 11월 19일, 도쿄
대표곡 : 月光浴(월광욕), 夢(꿈), 未成年(미성년) 등
오유 덕분에 좋은 노래를 많이 알게돼서 저도 조심스럽게 영업ㅎㅎ...
바로 아는 분들은 다 아실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시바타 준!
싱어송라이터 답게 대부분의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 하세요ㄷㄷ...
주로 애달픈 분위기의 감성적인 발라드 스타일의 곡이 많은데
목소리가 너무 아름답고... 호소력 넘치고... 진짜 듣자마자 완전 반함ㅠㅠㅠ
제가 우리나라 가수 이수영님도 진짜 좋아하는데 그 휠릴리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적인 느낌을 이분에게서도 받았습니다ㅠㅜㅠㅠ
오유에 글쓰려고 프로필 검색해봤는데 76년생이시네요... 여신님ㅠㅠㅜㅠㅠ
10집 가수인데 우리나라 음원사이트에서는(저는 멜X 써서 다른 사이트는 잘 모르겠네여 암튼 X론에서는) 5집 月夜の雨(달밤의 비)랑 7집 Ghost Writer, 8집 僕たちの未来(우리들의 미래)만 서비스 되더라고요ㅠㅠ 그게 약간 아쉬움
1. 月光浴(월광욕)
이 노래는 2집 ため息(한숨)에 수록된 곡이에요! 이 영상으로 시바타 준이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됐는데 진짜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소리 지를 뻔ㅠㅠ 지금도 들을 때 마다 눈물 날 정도로 좋음ㅠㅠ
가사
降り注ぐ月の光よ どうか絶やさないで
쏟아지는 달빛이여 부디 사라지지 말아요
淚さえ 空にこぼれて 星に還る
눈물조차도 하늘에 넘쳐흘러서 별이 되어요
コ-ヒ-に月と星を浮かべて 「おいしいね」と笑って
커피에 달과 별을 띄우고는 「맛있네요」라며 웃으며
夜空を全部飮み干したら あなたも消えた
밤하늘을 전부 다 마시고는 그대도 사라졌죠
今 一人で旅立つ君を 受け止める勇氣をくれるなら
지금 홀로 여행을 떠난 그대를 받아 낼 용기를 준다면
あなたを見失う闇 照らしてよ 心が見通せるまで
그대를 놓친 어둠을 비춰요 마음이 내다볼 수 있을 때까지
優しくて とても冷たい あなたは月のようで
다정하지만 너무도 차가운 그대는 달과 같아서
溫もりは 光遮る雲に見えた
따뜻함은 빛을 가로막는 구름으로 보였어요
水面に映った月をすくって 「つかまえた」と笑って
수면에 비친 달을 떠서는 「잡았어」라며 웃으며
こぼれてゆく月と共に あなたもすり拔けた
흘러넘친 달과 함께 그대도 빠져 나갔죠
今 一人で旅立つ君に 引き止める言葉を選べずに
지금 홀로 여행을 떠난 그대를 만류할 말을 고르지 않고
すがる瞳をしたあなたに背を向けて 淚こらえてるだけ
기대려는 눈을 한 그대에게 등을 지고 눈물을 참을 뿐
今 一人で旅立つ君に さらさらと 光よ舞い降りて
지금 홀로 여행을 떠난 그대에게 막힘없이 빛이여 비춰줘요
あなたの行く未來すべて いつの日も 輝きに滿ちるように
그대가 가는 미래 모두가 언제나 찬란함에 가득 찰 수 있도록
2. 未成年(미성년)
3집 ひとり(한 사람)에 수록된 곡!
이 노래도 막 후반으로 갈수록 벅차오르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ㅠㅠㅠㅜㅜㅠㅠㅜㅠ
가사
ぼくらはただ 気付いて欲しかっただけで
우리들은 그저 알아주기를 바랐을 뿐
誰も何も 壊すつもりはなかった
아무도 아무것도 망칠 생각은 없었어요
耳を塞いでいる 固く目を閉じている
귀를 막고서 굳게 눈을 감고 있어요
ぼくらを受け止められず 逃げ出した弱虫よ
우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친 겁쟁이여
導いてよ どこまでも
이끌어줘요 어디라 해도
孤独のない 温もりの場所へ
고독이 없는 따뜻한 장소에서
愛していて いつまでも
사랑하고 있어요 언제라 해도
涙の流し方を教えて
눈물 흘리는 방법을 가르쳐줘요
思い出して あなたも歩いてきた路
생각해봐요 당신도 걸어왔던 길을
触れられぬほど 脆くて美しぃ 瞳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여리고 아름다운 눈동자
愛しさを知らない 愛し方を知らない
사랑스러움을 몰라요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요
ぼくらに怯えている 出来損ないの背中よ
우리에게 겁먹고 있는 불완전한 뒷모습이여
抱きしめてよ 痛いほど 鼓動を感じるくらいに 強く
아플 정도로 안아 주세요 고동을 느낄 정도로 강하게
耳を澄まし 向き合って ぼくらの魂の悲鳴 聞いて
귀를 기울여 마주봐요 우리의 영혼의 비명을 들어봐요
こっち向いてくれないから
이곳을 향해주지 않으니까
心を歪めるしかなかったんだ
마음이 비뚤어지게 할 수밖에 없었어요
導いてよ 叱ってよ 孤独のない 温もりの場所へ
이끌어줘요 꾸짖어주세요 고독이 없는 따뜻함의 장소에
思い出したい 淋しさを 泣けないぼくらに ねぇ 返して
생각해 내고 싶은 외로움을 울 수 없는 우리에게 돌려줘요
3. 片想い(짝사랑)
이 노래도 2집에 수록된 곡이에요!
다른 노래도 다 그렇긴 한데 이 노래는 특히 더 가사가 진짜... 예술이에요ㅠㅠㅠㅠ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가사를 쓰셨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보답 받지 못하는 사랑을 할 때의 마음이 노래에 고스란히 담겨 있음ㅠㅠ
부탁해요 나에게서 당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빼앗지 말아요
이 구절 진짜ㅠㅠ 소름ㅠㅠㅠㅠㅜㅠㅠ와ㅠㅜㅜㅜㅠㅠ
4. 夢(꿈)
2집 1번 트랙!
그냥 들었을 때는 밝은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가사를 찾아보니 역시 엄청 슬픈 노래였던ㅠㅠ...
가사
今はまだ想い出にはできない したくないの
지금은 아직 추억으로 삼을 수 없어요 삼고 싶지 않아요
あなたと二人で見てるこの夢が 終わるまで
그대와 함께 둘이서 꿈꾸는 이 꿈이 끝날 때까지
それはあまりに切ない出逢いだったと
그건 너무나 슬픈 만남이었다고
いつかふと思い出すくらいでいいから
언젠가 문득 떠올릴 정도면 돼요
あなたとの戀 終わりから始めた戀
그대와의 사랑이 끝나고 나서 시작한 사랑을
今はかみ締めさせて 夢でもいいから
지금은 음미하게 해 주세요 꿈에서라도 좋으니
屆かなくていい たどり着けない二人でいい
도달할 수 없어도 좋아요 도달할 수 없는 우리 둘이라도 좋아요
今はただ 求め合うこの想いを 愛したい
지금은 단지 서로 원하는 이 마음을 사랑하고 싶어요
あなたの未來 私の未來はきっと
그대의 미래 내 미래는 분명히
二度と交わることを知らず 離れてく
두 번 다시 엇갈리는 걸 모르고 멀어져 가요
後悔してる そんな目を見てしまうと
후회하고 있는 그런 눈을 보게 되면
現實に戾ってく 夢よ醒めないで
현실로 돌아가게 돼요 꿈이여 깨지 마요
切なくなるのは 正直すぎるあなただから
애절하게 되는 건 너무나 솔직한 그대이기에
哀しくなるのは 本當に私を好きだから
슬퍼지는 건 진정 나를 좋아했기에
今はまだ想い出にはできない したくないの
지금은 아직 추억으로 삼을 수 없어요 삼고 싶지 않아요
この雪も雨もこの夜のことも 噓じゃない
이 눈도 비도 이 밤의 일도 거짓이 아니에요
今はまだ傷つくことできない 私がいる
지금은 아직 상처 입을 수 없는 내가 있어요
心の赴くままに生きられない あなたと
마음이 향하는 대로 살아갈 수 없는 그대와 함께
氣まぐれでもいい 愛してると 噓をついて
변덕 부려도 좋아요 사랑한다고 거짓을 말해 주세요
今はただ かなえられない夢を見て 眠るから
지금은 단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며 잠들 테니
5. カラフル(Colorful)
15번째 싱글 앨범 カラフル(Colorful) 1번 트랙!
제목처럼 진짜 다채롭고 밝고 연애를 간접경험 시켜주는 노래에요!
듣는데 괜히 막 두근거리게 되는ㅋㅋㅋ
가사
ねぇ 今日は何をしてたのかな?
저기 오늘은 뭘 했어요?
明日もまたすれ違えるかな?
내일도 또 스쳐 지나갈 수 있을까?
あなたに片思いしてた日々
당신을 짝사랑하던 날들이
恥ずかしくなる
부끄러워져요
「好きになってもどうせ叶;わない」
′좋아하게 되더라도 어차피 이뤄지지 않을 거야′
そう思ってあきらめて来;たの
그렇게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어요
目の前にいるあなたが不思議
눈앞에 있는 그대가 신기해요
どうして私としゃべっているの?
어째서 나랑 얘기하고 있는거지?
夢でしか会;えないから
꿈에서 밖에 만날 수 없으니까
枕元に座るクマさんが
베갯머리에 앉아있는 곰돌이가
あなただった
그대였어요
今まで
지금까지
忘れてしまいたくなるような
잊어버리고 싶어지는 듯한
忘れてしまいたくないような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듯한
あなたに片思いしてた日々
당신을 짝사랑하던 날들
かわいい私
귀여운 나
手帳に挟;んでたはずなのに
수첩 사이에 끼워 놓았을 텐데
壁に貼付けたはずなのに
벽에 붙여 놓았을 텐데
こうして私の前で笑う
이렇게 내 앞에서 웃고 있는
あなたはあなたなの?
그대는 그대인가요?
心の中がカラフルになる
마음 속이 컬러풀하게 되어요
あなたの隣で見る新しい世界
당신 곁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세계
生きる意味が分からなくて
살아가는 의미를 알 수가 없어서
歩;かされてたみたい
떠밀려온 것만 같아요
でも今は歩;きたいの
하지만 지금은 걸어가고 싶어요
あなたが
그대가
忘れてしまいたくなるような
잊어버리고 싶어지는 듯한
忘れてしまいたくないような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듯한
あなたに出会;う前の私を
그대와 만나기 전의 나를
愛しくある
사랑스럽게 있는
どうしてもうまく言い切れなくて
아무리해도 확실히 말할 수가 없어서
ずっと恋;も夢もしろくろ
계속 사랑도 꿈도 갈팡질팡
一人で眠れない夜を越え
혼자서는 잠들 수 없는 밤을 지나
歩;いてきたよね
걸어온 거네요
だいじょうぶ
괜찮아요
どうしてもうまく眠れないなら
아무리해도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ずっと一緒;に起きてる」って
"계속 함께 깨어 있을게" 라며
二人で笑える生き方だけ教;えてくれたから
둘이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만을 알려주었으니까요
하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