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건담프라모델(이하 건프라)에 대해 기본 정보는 알아두셔야겠죠?
HG MG PG RG SD 개념을 숙지하신 후 돌아오세요 ㅎ
그럼 시작합니다.
1. 뭐....뭘 만들죠?
막막하죠. 애니를 보지 않으신 상태에서 건프라를 만들려고 하면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도대체 뭘 만들어야 하는가 입니다.
우선
건담하면 떠오르는 건담을 찾아봅니다.
그러니까 어디서요 ㅡㅡ;;
라고 물으신다면
방문해봅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건프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곳입니다.
이렇게 들어가시면 좌악... 나오니 끌린다 싶은 MS(모빌슈트)를 클릭해서
리뷰를 봅시다.
전.. 그 분의 킷 샤아 전용 자쿠 II를 골라보았습니다. 저는 RG를 선택했습니다.(HG 버전도 존재합니다)
이렇게 박스아트 부터 기본적인 리뷰를 모두 담고있습니다.
달롱넷의 진짜 장점은
철저히 초보~중수 수준의 모델링을 구현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게 뭔소리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비교예시를 보여드리죠
모델러분의 작품 출처:http://blog.naver.com/hanf16?Redirect=Log&logNo=60203751563
달롱넷 작품
많이 다르죠?
또한 달롱넷은 주인장분께서 만들면서
생긴 에러나 문제점들을 지적해주시기 때문에
만들기 전 리뷰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처음부터 MG 혹은 RG를 선택하시진 않으셨나요?
만들기의 난이도를 설명하자면
SD< 무등급 1/144 < 무등급 1/100 < HG < MG < RG < PG
엥? 왜 스케일이 작은 RG가 MG보다 난이도가 높은 걸로 책정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껍니다.
그건 RG의 특성때문에 그렇습니다.
RG는 1/144 사이즈입니다. 그러나
내부 기믹과 손가락 이중관절등의 기능은 MG이상 PG에 못 미치는 수준이기에
처음 만지시는 분들은 MG보다 오히려 RG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몇 번 만지다보면
난이도보다 작아서 빡치는 경우가 생기죠
따라서 처음 만지시는 분들은 가볍게 HG 부터 시작하시길 권장해드립니다.
2. 이것도 귀찮은 분들을 위한 추천 킷
이 항목은 귀차니스트를 위한 것으로
난이도가 낮고 구하기 쉬운 킷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HG RX - 78 - 2
출처는 달롱넷
좌측이 노멀판 RX-78-2 우측이 30주년 기념판 입니다.
딱봐도 우측은 먹선의 압박이 느껴지죠?
물론 먹선과 최신판 다운 색분할을 원하신다면 30주년 기념판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30주년 기념판을 아직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킷을 추천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건담하면 떠오르는 킷인 동시에 HG 답게 난이도가 쉽기 때문입니다.
2) HG 데스티니 건담
출처는 역시 달롱넷
데스티니 건담입니다. 이 킷을 추천해 드리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예쁩니다. 색분할이 완벽합니다.
물논 저기 가슴부분 하늘색과 무릎의 검은색 파츠는 스티커입니다.
하지만 에일스트라이크 건담에 비한다면 거의 완벽한 색분할로 나와줬죠.
또한 데스티니 시리즈의 주력 기체기 때문에 구하기도 수월합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기체에 비해 참 무장이 충실합니다 허허허허허
빛의 날개까지 구현해준 걸 보면 허허허허허허허
(딱히 제가 데스티니 덕후라서 추천하는 것도 맞습니다.)
3) HG 샤아 전용 ZAKU II
이 킷은 가동력이 훌...륭합니다.. 그리고 그 분의 주력 기체지요..
퍼스트 건담을 만들고 나서 이걸 안만든다면
참..뭐랄까요..
공기없는 박진영이라고나 할까요..
어떤 분들은 자쿠가 못생겼다고 안만드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한 번 만들어보세요..
구닌의 향기가 짙게 묻어날 껍니다..
추천 킷은 이정도입니다. 물론
이것만 있는 건 아니지만 보통 처음 만드시는 분들은 이런 주인공 킷부터 접근하시는 게
편할 겁니다. (주인공 킷은 정말 공들여서 킷을 제작한다는 게 느껴지거든요. 비주류에 비해.. 확실히..)
이렇게 HG 몇 개 만들다가
HG가 쉬워졌다면 MG로 바로 넘어가셔도 좋구요.
무등급 1/100로 먹선 패널라인 수정 게이트 자국 지우기 등도 연습해보세요
점점 만드는 재미에 빠지실 겁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