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왕따에요 전 제가 왜왕딴지도 몰라요 지금도모르고..

저잘때애들이 얘기하는거들었는데 저에대해얘기하는거..

절왕따라고 항상 학기초반에말하는애가있으면 왜왕따인지 물어보는애가있고 그러면 저왕따라고한애는 애들이 그냥 왕따라던데 라하고.. ㅋㅋ

그래서 항상 밝은척 재미있는척했어요   그러다가 중3때 좋아하는여자애가생겼어요 근데요 좋아한다고 표현도못했어요 왜냐면요..

그애랑 그애친구들이랑 쉬는시간에 얘기하는걸 듣고요.. 그애가 저보고 가엾다는소릴듣고 정말 슬펐어요 가슴이철렁했어요.. 진심으로사랑하는애한테 동정받는다는게.. 전 차라리 이애가 절 역겨워 해줬으면해서 바보같은짓도 수도없이했죠

제가 수많은 병신짓을 그애한테 했는데 그애가 저한테 어떻게했는줄알아요?.. 시험끝나고 영화볼때 제옆자리에 아무도없을때..  조용히 제옆에 와 앉아주었어요ㅋㅋ...  

저 정말그때 울고싶었어요 그게 다른애들에겐 구경거리 얘기거리가 될걸아는데 그애는 제곁에있어줬어요..

또 저밖에모를때 제행복만알때 이애에게 고백한다고 헬스장다니다 같은반애한테 들켜 이사실이 반전체에 퍼졌을때 전 자는척하고 책상에엎드려있을때 여자애들이 그랬죠 가서 싫다고 말하라고.. 근데 그애는그러지않았어요  난괜찮은데? 하면서 절 존중해줬어요...  

 

졸업식때 누구보다 그애와 사진을찍고싶었지만 우물쭈물하던 저에게 다가와 사진찍자고 했어요

저에게 말을걸어줬지만 전 죄책감때문에 아무말하지못했죠.. 정말 좋은애였어요..

고3인지금 전교에 저 왕따인건 역시다퍼졌지만 좋은애들도있다고 3명정도랑 어울려다니기는하는데 저욕하는애들 말무시하고 다니는데요..

걔네들이 지들끼리얘기하다 제가좋아했던애 이름이 나왔나봐요 그거가지고 또 지들끼리 입소문퍼뜨리고 제가좋아했던여자애는저때문에 유명해지고...

도대체 제가 뭔잘못을했는데 이리괴롭혀요? 아니 저는그렇다치고 그여자애는 왜건드리는데요.. 다 내죄에요 좋아한 제가 병신이에요 왕따가 누굴좋아한다고.. 좋아하는여자애 하나도 못지키는 제가너무한심해요.. 저 어떻게해요? 진짜.. 그애한테 미안해서 어떻게하냐고요